보안 / 애플리케이션

파이어폭스 버전 102, 사용자 추적 문자열 원천 차단 지원

Alaina Yee  | PCWorld 2022.06.30

웹 링크를 복사하는 방법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URL이 비정상적으로 길 경우 URL 초반 이후 뒤따라오는 나머지 문자와 숫자 등의 의미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음 예시를 살펴 보자.
 
https://www.pcworld.com/article/407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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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물음표 뒤에 이어지는 문자열은 보통 사용자 활동 정보를 웹사이트에 제공하는추적 파라미터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는 주소 뒤에 추가로 문자열을 넣어 유입 트래픽 출처가 트위터인지 뉴스레터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사용자 활동을 알아내는 효과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가 웹사이트의 침입적 활동을 근본부터 방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파이어폭스 버전 102부터는 페이스북 공유 URL 등의 일부 주소에서 사용자 활동을 추적하는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제거한다. 단순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블리핑 컴퓨터(Bleeping Computer)는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모든 웹사이트의 추적을 방지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파이어폭스 스트릭트(Strict)나 커스텀(Custom) 모드를 선택해 새로운 기능을 활성화한다. ⓒ PCWorld

모든 웹사이트에서 작동하지는 않지만 활성화 자체는 쉽다. 링크를 공유하기 전에 수동으로 일일이 사용자 추적 문자열을 삭제하는 사용자에게는 혁명과도 같은 기능이다. 활성화하려면 설정 > Privacy & Security 항목으로 이동하고 상위의 트래킹 보호 강화(Enhanced Tracking Protection) 중 스트릭트나 커스텀 모드를 선택한다. 사생활 보호를 강화한 프라이빗 모드에서는 모든 추적 파라미터를 잘라내는 기능이 기본 설정되지 않아, 주소 창에 about:config를 입력하고 strip이라는 문자열을 검색한 후, privacy.query_stripping.enabled.pbmode 옵션을 true로 바꿔야 한다.
 
프라이빗 모드에서 추적 파라미터열을 잘라내는 방법 ⓒ PCWorld

이 기능이 보이지 않으면 버전 102로 업데이트하지 않은 것이다. 오른쪽 위 메뉴 버튼에서 Help > About Firefox 항목으로 이동하면 파이어폭스가 자동으로 버전을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버전 102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마다 다운로드 패널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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