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CPU 사용량 폭증” 파이어폭스 버그 5년 만에 잡혔다

Michael Crider | PCWorld 2023.04.12
파이어폭스는 주요 브라우저 중에서도 PC 리소스를 많이 쓰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이게 전적으로 파이어폭스의 책임은 아니다. 특히 윈도우용 파이어폭스 사용자에 영향을 주는 CPU 문제는 실제로는 윈도우 보안 툴인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의 버그다. 그런데 최신 윈도우 디펜더 업데이트에서 이 문제가 해결됐다. 윈도우용 파이어폭스의 CPU 사용률을 낮추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Yannis Juglaret/Mozilla

파이어폭스를 개발하고 있는 모질라의 수석 엔지니어 야니스 저글러렛에 따르면, 윈도우에서 파이어폭스가 많은 자원을 쓰도록 한 범인은, 작업 관리자에서 볼 수 있는 MsMpEng.exe다. 웹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의심스러운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 기능의 버그 때문에 파이어폭스가 크롬이나 엣지 같은 다른 브라우저 대비 이 서비스를 너무 자주 불러오면서 시작됐다. 결과적으로 CPU 사용률이 치솟아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이 느려지고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시간에도 영향을 줬다.

이 문제가 모질라의 버그 추적 시스템에 처음 보고된 것은 2018년이다. 이후 저글러렛의 여러 노력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가 최종 수정할 수 있게 됐다. 패치된 윈도우 디펜더는 윈도우 10, 윈도우 11 사용자에게 앞으로 1~2주 안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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