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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광고 들어간 파이어폭스 새 탭 페이지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5.22
모질라가 브라우저 내 광고 상품의 브랜드를 ‘서제스티드 타일(Suggested Tiles)’로 바꾸었다. 모든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이 새로운 탭을 열었을 때 기본으로 표시된다.

물론,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옵션에서 이를 해제시킬 수 있다.

모질라의 콘텐츠 서비스 담당 부회장인 다렌 허만은 블로그를 통해서 서제스티드 타일이 파이어폭스 베타에 “조만간” 적용될 것이며, 올 여름에는 안정화 버전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만은 서제스티드 타일을 통해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데이터 통제권을 사용자에게 두면서도 관련도 높은 광고와 콘텐츠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모질라가 2014년 2월에 발표한 광고 전략 확장의 일환이다.

모질라는 원래 ‘디렉토리 타일(Directory Tiles)’이라는 명칭으로 신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새 탭을 열었을 때 비어있는 자주 방문한 사이트 공간에 광고를 배치했다. 당시에는 자주 방문한 사이트가 있는 기존 파이어폭스 사용자는 광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어 지난 11월 브라우저 사용 내역이 있는 사용자들에게도 광고를 표시하는 ‘인핸스드 타일(Enhanced Tiles)’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서제스티드 타일은 디렉토리 타일과 인핸스드 타일 모두를 대체하게 된다. 서제스트 타일은 모든 사용자가 새 탭 페이지에서 보게 될 광고에 적용된다.

허만에 따르면, 초기에는 모질라의 제품에 대한 광고가 나타나며, 추후에는 광고주의 광고로 채워질 예정이다. 파이어폭스 미국 사용자들이 우선 대상자이며, 다른 국가 사용자들도 곧 적용된다.

이러한 광고 정책은 매출원을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모질라의 주 수입원은 여러 검색 엔진과의 제휴다.

모질라는 서제스티드 타일을 통한 자사의 수익보다는 마케터들에게 돌아갈 혜택에 대해 강조하면서, “서제스티드 타일이 광고주 및 콘텐츠 제작자들이 수백만 명의 파이어폭스 사용자들과 연결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모질라의 수석 제품 관리자인 케빈 김은 서제스티드 타일 광고가 다음 주에 공개될 파이어폭스 39 베타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어폭스 39의 정식 버전 출시일은 6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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