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3 다운로드 횟수는 800만건 상회"
18일 모질라는 16일 2시 16분(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17일 2시 16분까지 총 834만, 9,074번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고 밝히며, 이는 회사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전했다.
모질라 존 릴리 CEO는 또 다운로드 데이 이벤트 직후 파이어폭스의 브라우저 부문 점유율이 4%까지 상승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그가 인용한 출처는 웹 조사 평가 기관인 넷어플라이언스의 자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나타났으며, 이어 독일, 일본, 스페인, 영국, 프랑스, 이란, 이탈리아, 캐나다, 폴란드 순이었다.
릴리는 이 밖에 전세계적으로 757번의 사용자 주최 축하 파티가 개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기네스 기록은? = 모질라는 지난 5월 28일 파이어폭스3 출시를 기점으로 24시간 이내 최다 다운로드 부문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관련 계획의 일환으로 다운로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의 사무실에서 다운로드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파이어폭스2의 경우 배포 24시간 동안 160만 번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으며 지금까지는 총 5억번 다운로드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이어폭스3의 24시간 다운로드 부문 세계 기록은 현재 기네스 협회의 공식 인증만 남겨둔 상태다. 지금까지는 관련 신기록이 수립된 바 없기 때문에 모질라가 최초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 모질라의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발견됐다. 다운로드하려는 사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돼 당초 예상보다 두 시간 늦게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이와 같은 서버 문제로 유럽과 미국 간 측정 개시 시간이 달라지는 문제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