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플러그인, 악성 코드에 감염
모질라는 향후 이런 문제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자사의 다른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질라의 개발자 웹 사이트인 버그질라에서 논의된 바에 의하면, 이번에 발견된 악성 프로그램은 트로이목마의 일종인 Xorer로 밝혀졌다. 개발자의 한 사람인 하이남 구옌은 “아마도 플러그인 개발자의 네트워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었던 것 같다. 감염된 코드는 그저 성가신 배너를 보여줄 뿐이고, 자체적으로 전파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모질라 측은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이 애드웨어에 감염됐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지난 주에만 1,200번, 그리고 작년 11월 이후로 총 1만 6,660번 다운로드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7일, 해당 플러그인 관련 웹 페이지는 잠시 가동을 중단하고 애드웨어에 감염되지 않은 언어 팩이 새로 업로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