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윈도우

고급 사용자를 위한 웹 브라우저 활용 팁 11가지

Jared Newman | PCWorld 2023.02.24
데스크톱용 웹브라우저는 단순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숨어 있는 고급 기능이 많다. 그러한 기능을 잘 활용하면 웹 서칭의 효율성을 물론 업무 생산성까지 높일 수 있다. 다음은 알아두면 좋은 브라우저 활용 요령 10가지다. 이들 기능 중 대부분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와 크로미움(Chromium) 기반 브라우저인 엣지, 브레이브, 오페라, 비발디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 Google Blog
 

단축키 배우기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는 수십 가지의 키보드 단축키를 제공하지만 이를 모두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 다양한 단축키 중 평소 외워 놓으면 매우 유용한 것은 다음과 같다.
 
  • Ctr + T : 새로운 탭
  • Ctrl + W : 현재 탭 또는 선택한 탭 닫기
  • Ctrl + L : 주소창 강조 표시
  • Ctrl + Shift + B : 북마크 표시 또는 숨기기
  • Ctrl + F : 페이지 내 텍스트 찾기
 

여러 개의 탭 조작

사파리를 제외한 모든 브라우저에서는 컨트롤(Ctrl) 키를 누르면 개별 탭이 선택되고 시프트(Shift)키를 누르면 전체 범위가 선택된다. 여러 개의 탭을 선택한 후에는 위치를 바꾸거나 별도의 브라우저 창으로 끌어낼 수 있다.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려면 Ctrl + W를 눌러 전부 동시에 닫아 버리면 된다.
 

나중을 위해 탭 저장

브라우저를 닫을 때 탭이 다 없어질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크롬에서 탭 옆 부분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파이어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는 탭 자체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후 ‘모든 탭 북마크’를 선택하면 열려 있는 탭이 모두 포함된 폴더가 새로 생긴다. 참고로 맥OS용 사파리에서는 비슷한 옵션이 ‘책갈피’ > ‘이 탭을 책갈피에 추가’에 있다. 이 폴더는 접근하기 쉽도록 북마크 바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폴더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그 안에 있는 탭을 동시에 열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다.
 
ⓒ Jared Newman / Foundry
 

사이트를 앱으로 만들기

웹사이트를 독립형 데스크톱 앱으로 만들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앱과 거의 유사하게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메일, 구글 킵(Google Keep), 노션, 레인드롭(Raindrop) 등에 접속할 때 어수선한 웹 브라우저 대신 독립된 창을 실행해서 웹 내용만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접근하기 쉽도록 바탕화면이나 시작 메뉴 또는 작업표시줄에 추가하고 윈도우의 알트(Alt) + 탭(Tab) 메뉴로 빠르게 전환할 수도 있다. 
 
  • 크롬 :  “…”가 세로 방향으로 표시된 모양의 메뉴에서 ‘도구 더보기’ > ‘바로가기 만들기’를 선택한 후 ‘창으로 열기’가 체크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 “…” 메뉴에서 ‘앱’ > ‘이 사이트를 앱으로 설치’를 클릭한다.
  • 비발디 : 아무 탭이나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바로가기 만들기’를 선택한 후 ‘창으로 열기’에 체크 표시한다.
 

QR 코드로 탭 공유

웹사이트를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보내고 싶다면, 크롬 주소창에서 공유 아이콘을 클릭(엣지나 비발디에서는 주소 자체를 클릭)한 후 사각형 4개가 모인 것처럼 생긴 아이콘을 클릭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QR 코드를 가리킨 후 나타나는 링크를 누른다. 다른 브라우저는 이 기사 가장 아래에 있는 ‘북마클릿(Bookmarklets)’ 섹션을 참고하자. 이 밖에 크롬의 탭 전송과 같은 탭 공유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필자는 늘 QR 코드로 돌아온다. 매우 의도적이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탭 페이지 변경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는 새로운 탭 페이지가 심하게 단조롭거나(예: 구글 크롬) 원치 않는 지저분한 내용으로 꽉 차 있다.(예: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새로운 탭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자. 혹은 탭리스(Tabliss), 옛 어나더 스피드 다이얼(Yet Another Speed Dial), 험블 뉴 탭 페이지(Humble New Tab Page), 뉴 탭 오버라이드(New Tab Override) 등을 설치하길 추천한다.
 
ⓒ Jared Newman / Foundry


시크릿 모드 활용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에 지원하는 프라이빗 모드는 개인 정보를 남기지 않으려는 곤란한 상황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로그아웃된 상태로 웹 서핑을 할 때 좋은 상황이 있다. 예를 들면, 웹사이트에서 개인화되지 않은 결과 보기, 가끔 등장하는 유료화벽 우회하기, 기본 창에서 로그아웃하지 않은 상태로 다른 온라인 계정 확인하기, 검색 결과를 본인 프로필에 연계하지 않고 구글 검색하기 같은 상황에서 시크릿 모드를 활용하면 좋다.
 

PIP(Picture-in-Picture) 모드 활용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는 둘 다 편리한 PIP 모드를 제공한다. PIP 모드에서는 언제나 동영상을 작은 미리보기 창으로 볼 수 있다. 파이어폭스에서는 아무 동영상이나 그 옆에 나타나는 작은 PIP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여러 개의 PIP 창을 동시에 열 수도 있다. 사파리에서는 주소창의 스피커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후 ‘PIP 진입’을 선택한다. 크롬을 비롯한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의 경우에는 구글이 만든 PIP 확장 프로그램을 대신 설치해야 한다. 그다음에는 동영상 재생 중에 확장프로그램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거나 Alt + P를 누르면 PIP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 Jared Newman / Foundry


확장 프로그램 정리

설치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 많다면 잠시 시간을 내서 어떤 것을 주소창 옆에 표시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주기적인 조작이 필요한 것(예: 비밀번호 관리자나 카멜라이저(Camelizer))는 표시하고 광고 차단기와 모던 포 위키피디아(Modern for Wikipedia)와 같은 수동적인 확장 프로그램은 숨기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에서 고정된 확장 프로그램을 관리하려면, 퍼즐 모양의 확장 프로그램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후 도구모음에서 보고 싶은 것을 고정하면 된다.
 
ⓒ Jared Newman / Foundry
 

커스텀 확장 프로그램 명령 추가

확장 프로그램을 열심히 사용한다면 키보드 단축기를 설정해 활성화하는 방안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태비(Tabbie)에서 최근 닫은 탭을 보는 용도에 Ctrl+Shift+Z를 지정하거나 카피피쉬(Copyfish)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용도에 Ctrl+Shift+F를 지정할 수 있다.

크롬을 비롯한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에서는 확장 프로그램 메뉴로 가서 사이드바를 클릭한 후 ‘확장프로그램 단축키’를 선택한다. 호환되는 확장 프로그램의 목록과 함께 각각의 확장프로그램에 단축기를 지정할 옵션이 표시된다. 파이어폭스 사용자는 ‘애드온과 테마’로 가서 장비 아이콘을 클릭한 후 ‘확장 프로그램 단축키 관리’를 선택하면 된다.


브라우저 북마클릿 사용

북마클릿은 모두 브라우저의 북마크 바로부터 클릭 한 번으로 복잡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다음과 같은 것이 많이 쓰인다.
 
  • 클리퍼블(Clippable): 현재의 웹 페이지를 읽기 좋게 표시해 준다.
  • 킬 스티키 헤더(Kill Sticky Headers): 웹 페이지를 스크롤할 때 따라다니는 투박한 배너를 숨겨 준다.
  • 더 프린트리미네이터(The Printliminator): 웹 페이지를 인쇄하기 좋도록 필요 없는 부분을 숨겨 준다.
  • 유알엘투큐알(URL2QR): 현재 웹 페이지에 대한 QR 코드를 생성한다.

위의 링크를 방문하면 보이는 버튼이나 링크로 사용자의 북마크 바에 끌어올 수 있다. 그다음에는 북마클릿을 클릭하기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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