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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감시

글로벌 칼럼 | '재택근무를 넘어' 2022년에 생산성을 높이는 3가지 방법

올해 재택근무 덕분에 대부분 기업의 생산성이 개선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기업은 팬데믹 기간 동안 일과 생활의 균형과 협업이 쉽지 않았지만, 사무실로 복귀했을 때 직원이 오히려 점점 더 불편해하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는 사무공간이 개인적인 회의 공간으로 바뀌는 최근의 트렌드만 보면 해석할 수 없다. 직원들은 어떤 이유로든 사무실에 나오고 싶지 않은 것 같고 특히 회의를 위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최근 필자는 생산성과 원격 회의 경험을 개선할 흥미로운 기술을 경험했다. 이는 내년에 일과 생활의 균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내년에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살펴보자. 연말 휴가 기간 동안 해야 할 몇 가지도 제안한다.   자동완성의 사용성 개선 많은 이들이 잘 모르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아웃룩의 자동완성 기능이 놀랍게 향상됐다. 하지만 이 기능을 제대로 쓰려면 오른쪽 화살표 키를 눌러야 한다. 타이핑을 하다가 매우 낯선 동작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필자는 오히려 이 기능을 쓰는 대신 그냥 타이핑하는 것이 더 빨랐다. 결국 이 기능의 효율성에 비해 타이핑 속도를 높이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특히 태블릿의 경우 대부분은 화면의 자판을 일일이 확인하고 하나씩 입력해야 한다. 따라서 필자는 오른쪽 화살표 키를 다른 키로 할당하거나 사용자가 프로그램할 수 있는 키를 사용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하면 자동완성을 통해 타이핑 속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영상회의를 위한 새로운 모니터와 카메라 필자는 현재 새 카메라를 테스트하고 있다. 모니터 중간까지 카메라를 내릴 수 있어서 카메라가 내 머리 위를 보는 각도를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밖에도 카메라에서 다양한 개선이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레노버는 사용자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영상을 자동 조정하는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 아직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영상회의나 협업 통화에 적용하면 의사소통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

재택근무 생산성 직원감시 2021.12.20

글로벌 칼럼 | '선을 넘었다' 직원 PC 감시를 당장 멈춰라

15만 명 이상이 가입한 영국의 IT 전문가 노조, 프로스펙트(Prospect)가 최근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하나 발표했다. 영국 노동자 3명 중 1명꼴로 고용주로부터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까지 감시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놀랍고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프로스펙트의 사무총장 마이크클랜시는 "우리는 직원을 확인하는 고용주라는 개념에 익숙하다. 하지만 재택근무라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고용주는 직원의 집안을 들여다보는 창을 갖게 됐다. 이런 기술의 사용 대부분은 정부로부터 어떤 규제도 받지 않는다. 직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 이런 스누핑 기술의 사용을 합리적인 선에서 제한해야 한다. 시민들은 절대적으로 이런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비단 영국만의 상황이 아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VPN 리뷰 사이트 톱10VPN(Top10VPN)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첫 번째 대유행이 있었던 지난해에 직원 감시 소프트웨어 사용이 54% 급증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노동자 누구도 이런 상황을 반기지 않지만 미국의 법률은 실질적으로 고용주 편이다. 예를 들어 관련 법률 중 하나인 ECPA(Electronic Communicati 서드파티 업체가 전자적 커뮤니케이션을 가로채 그 내용을 들여다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고용주가 직원의 발언과 전자적 커뮤니케이션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기업 활동의 일부로' 허용하고 있다. SCA(Stored Communications A 마찬가지다. 이메일이나 슬랙 같은 그룹웨어 대화 내용, 인스턴트 메시지 등 저장된 전자적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를 다루는 법안인데, 관리자가 '폭넓은 이유로' 저장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회사 메일로 특별한 친구에게 연애편지를 보냈다면, 이 내용이 프라이버시로 보호되리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업의 줌이든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든 무엇이든 ...

직원감시 프라이버시 코로나 2021.11.18

글로벌 칼럼 | 직원 감시의 유혹, 관리자가 형편없다는 증거

필자는 일할 때 감시하는 사람을 거부한다. 사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상사의 감시를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실제로 직원을 감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직원 감시가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근거는 다양하다. 가디언(The Guardian)의 보도를 보면,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구글 검색이 2020년 4월에 이미 전년 대비 212% 늘어났고, 올 4월까지 다시 243%로 치솟았다.   이런 상황은 피해망상인 중간 관리자가 자신의 역할을 정당화하기 위해 직원을 어떻게 감시할까 고민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냥 기업 임원들이 감시 소프트웨어를 앞다투어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직원 감시 툴, 이른바 보스웨어(Bossware) 업계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 2개월 동안 제품 매출이 3~4배 증가했다. 그 이후로도 계속 늘어난 것은 물론이다. 이들 업계는 기업이 컴퓨터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스눕웨어(Snoopware)를 도입한 후 직원 생산성이 얼마나 높아졌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들 업체가 내세우는 일부 지표만 보면, 기업이 만족할만한 투자대비수익을 올렸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필자가 사정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사실상 스파이웨어(Spyware,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해 컴퓨터 정보를 수집, 전송하는 소프트웨어)의 감시를 받으며 일하는 모든 이들이 성과가 감소했거나 퇴사했다. 물론, 처음 몇 주 동안은 키보드를 더 열심히 두드리거나 화장실 가는 시간이 줄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업무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행복했던' 직원의 생산성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그들은 감시받는 현실을 보면서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 것은 물론 지금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는 생산성이 높은 기술 저널리스트이며 1만 건 이상의 기사를 작성했다. 그러나 필자는 일과 중 음악을 들으며 창밖을 쳐다보는 시간도 상당하다. 스파이웨어를 설치해 분당 키 입력을 얼마나 하는지 측정하는 것으로는 필자의 생...

직원감시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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