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지난 번 일어난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막기 위한 대비책으로 처음 개발됐으며, 기존에 취약했던 서버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즉, 기존 서버보안솔루션에 실사용자 인증 개념인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기술을 도입해 공인인증서 기반의 실사용자 인증 기능을 추가한 것.
이를 통해 지난 농협 사태나 네이트 해킹 사고처럼 관리자 PC를 해킹해 시스템 접속 권한을 갈취해도 실제 관리자의 공인인증서를 통과해야 하는 이중의 서버 보안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번 특허 기술이 탑재된 서버보안 솔루션을 설치하면 사용자의 인증서 및 접근이 허가되는 패스워드가 해킹된다 하더라도 관리자의 별도 승인없이 서버에 대한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수행하려는 작업별로 승인권한을 내릴 수 있는 관리자를 다르게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서버 자체를 노리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다.
SGA는 이번 신기술을 서버 보안이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컴퓨팅 전용 서버보안 솔루션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최근 잇따른 서버 해킹 사고로 급격하게 늘고 있는 서버보안 솔루션 매출 중 특히 클라우드 서버보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