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6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구글? - 클라우드 컴퓨팅을 둘러싼 갑론을박

Thomas Hoffman | Computerworld

드림빌더투자(Dreambuilder Investments LLC)의 죠나단 스나이더(Jonathan Snyder)를 주축으로 한 다섯 명으로 구성된 팀은 전형적인 IT 부서가 아니다.

 

뉴욕에서 채무를 불이행한 주택 모기지(residential mortgage)를 사고파는 일을 하는 드림빌더투자는 세일즈닷컴(Salesforce.com)의 포스닷컴(Force.com)을 재무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용한다. 또한 EMC가 제공하는 모지프로 서비스( MozyPro Serice)를 이용해 데이터를 백업한다. 드림빌더의 서버는 캐나다에 있는 랙포스 네트워크(RackForce Networks)가 운영하고 있고, 메일 서비스는 버지니아 주 헤른돈(Herndon)에 위치하고 있는 애프틱스(Apptix)가 책임지고 있다.

 

드림빌더는 설립된 지 5년밖에 안된 곳으로 포춘지 선정 1000대 기업처럼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한 IT 인프라는 없다. CTO인 스나이더는 드림빌더의 핵심 비지니스는 서버 관리나 디스크 백업같은 일이 아닌 주택담보대출 관련 비즈니스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스나이더는 “익스체인지 서버를 다루는 것이 핵심 비즈니스인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에 맡겨버려라”라고 말한다.

 

2013년까지 기업 IT의 20%가 클라우드로 처리

컨설팅 회사인 소가턱 테크놀로지(Saugatuck Technology)의 마이크 웨스트(Mike West)는 중소규모의 기업만 IT 인프라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것이 아니라, 2013년까지 최소한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IT 업무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인프라를 갖추고 잇는 대기업의 경우도 IT 인프라 관련 기능을 IBM, HP 같은 대형 IT 서비스 업체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아마존닷컴(Amazon.com)같이 이제 막 IT 서비스 시장에 진입한 업체에게도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웨스트는 비용 절감, 고급기능 사용, 숙련된 기술자 부족 해소, 데이터센터의 풋프린트(footprint) 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다.

 

썬 IT의 CTO 존 듀트라는 “경쟁 우위가 없는 IT 인프라 서비스나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으로 인해 수년 간 수익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썬 IT는 썬의 사업부 중 하나로, 최근 개발자를 위한 호스팅 기반 컴퓨팅 플랫폼인 네트워크닷컴을 준비하고 있다.

 

컴퓨터월드의 컬럼니스트이자 미래학자인 토른톤 메이(Thornton May)는 “회사들은 더 이상 ERP 시스템과 같은 IT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대신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을 사용해서 원거리 네트워크에 데이터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프라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웨스트는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가상화된 서버와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하려면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IT 서비스를 제공받는 큰 이유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호스팅 업체들의 가격 투명성이 높아진 것도 이런 장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구글의 제품관리 책임자인 매튜 글로츠바흐(Matthew Glotzbach)는 “이메일, 워드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일정관리 지원 등을 포함하는 구글 앱스(Google Apps) 서비스는 사용자당 연 50달러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웹서비스의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인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는 “호스팅 스토리지 서비스인 Simple Storage Service를 기가바이트당 월 15센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며, “아마존은 투명한 가격과 장기계약이나 협상을 없애 상당부분의 마찰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셀립스키는 또 “비록 아마존 웹서비스의 고객 대부분이 소규모 기업들이지만, 나스닥 주식시장 (Nasdag Stock Market LLC)이나 뉴욕타임즈 등과 같은 대기업들도 아마존 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사실 기업고객들이 예상보다 빨리 아마존 웹서비스를 이용했다”고 강조했다.

 

핵심 업무는 여전히 자체 IT 부서의 몫

조지아 아쿠아리움(Georgia Aquarium)의 CIO인 비치 클락은 “어떤 IT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어떤 IT 업무를 아웃소싱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잘하고 있다”며, “핵심 비즈니스 관련 IT 업무는 향후에도 회사 내부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클락을 포함해 다섯 명의 IT 부서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을 아웃소싱하고 있지만, 온라인 티케팅 같은 핵심 영역은 대부분 직접 처리하고 있다.

 

아스펜 스키잉(Aspen Skiing)의 관리책임자인 폴 메이저(Paul Major)는 “기업들의 IT 업무가 인프라 서비스 업체로 이양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이저는 IT 인프라 지원을 외부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대기업에서는 널리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는 “IT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가 갑자기 망해버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자체 서버를 구축해서 이용하는 것을 택하겠다”라고 말했다  

 

SNIA(Storage Networking Industry Association)의 회장인 빈센트 프란체스키니(Vincent Franceschini)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포춘지 선정 2000대 기업엣서 인프라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말했다. 프란체스키니는 “예를 들어 화학이나 항공, 전자 관련 기업들은 방대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 사항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이들 기업은 핵심 비즈니스와 관련된 사항은 자신들의 통제 아래 두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보호 문제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약점

사티암 컴퓨터 서비스(Satyam Computer Services Ltd)의 IT 인프라 서비스 부서를 맡고 있는 닉 샤마(Nick Sharma)는 “기업들의 아웃소싱 도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CIO들이 여전히 호스팅 서비스를 거부한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화장품과 향수를 만드는 회사인 코티(Coty)의 IT 책임자인 카르멘 말랑원(Carmen Malangone)은 “IT 서비스 이용자들은 실제 사람과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되는 서비스를 원한다. 이 때문에 향후 IT 인프라 서비스가 전통적이 모델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해외 아웃소싱 서비스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지적했다.

 

썬 IT의 듀트라는 “IT 인프라 서비스의 아웃소싱이 널리 이용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들의 IT 부서 자체에 있다. IT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는 문화적인 요소가 포함되는데, 자체 운영 시스템에 익숙한 일부는 그 익숙함을 버리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IT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인 사비스(Savvis)의 CTO인 브라이언 두어(Bryan Doerr)는 “호스팅 서비스의 확산은 기업에 따라 완전히 다르며, 1%의 기업만이 가상화된 솔루션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글의 글로츠바흐(Glotzbach)는 “자체 인프라 비즈니스가 하룻밤 사이에 없어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영원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과거 20년간 IT에서 배운 것은 그 어떤 것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8.08.06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구글? - 클라우드 컴퓨팅을 둘러싼 갑론을박

Thomas Hoffman | Computerworld

드림빌더투자(Dreambuilder Investments LLC)의 죠나단 스나이더(Jonathan Snyder)를 주축으로 한 다섯 명으로 구성된 팀은 전형적인 IT 부서가 아니다.

 

뉴욕에서 채무를 불이행한 주택 모기지(residential mortgage)를 사고파는 일을 하는 드림빌더투자는 세일즈닷컴(Salesforce.com)의 포스닷컴(Force.com)을 재무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용한다. 또한 EMC가 제공하는 모지프로 서비스( MozyPro Serice)를 이용해 데이터를 백업한다. 드림빌더의 서버는 캐나다에 있는 랙포스 네트워크(RackForce Networks)가 운영하고 있고, 메일 서비스는 버지니아 주 헤른돈(Herndon)에 위치하고 있는 애프틱스(Apptix)가 책임지고 있다.

 

드림빌더는 설립된 지 5년밖에 안된 곳으로 포춘지 선정 1000대 기업처럼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한 IT 인프라는 없다. CTO인 스나이더는 드림빌더의 핵심 비지니스는 서버 관리나 디스크 백업같은 일이 아닌 주택담보대출 관련 비즈니스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스나이더는 “익스체인지 서버를 다루는 것이 핵심 비즈니스인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에 맡겨버려라”라고 말한다.

 

2013년까지 기업 IT의 20%가 클라우드로 처리

컨설팅 회사인 소가턱 테크놀로지(Saugatuck Technology)의 마이크 웨스트(Mike West)는 중소규모의 기업만 IT 인프라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것이 아니라, 2013년까지 최소한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IT 업무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인프라를 갖추고 잇는 대기업의 경우도 IT 인프라 관련 기능을 IBM, HP 같은 대형 IT 서비스 업체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아마존닷컴(Amazon.com)같이 이제 막 IT 서비스 시장에 진입한 업체에게도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웨스트는 비용 절감, 고급기능 사용, 숙련된 기술자 부족 해소, 데이터센터의 풋프린트(footprint) 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다.

 

썬 IT의 CTO 존 듀트라는 “경쟁 우위가 없는 IT 인프라 서비스나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으로 인해 수년 간 수익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썬 IT는 썬의 사업부 중 하나로, 최근 개발자를 위한 호스팅 기반 컴퓨팅 플랫폼인 네트워크닷컴을 준비하고 있다.

 

컴퓨터월드의 컬럼니스트이자 미래학자인 토른톤 메이(Thornton May)는 “회사들은 더 이상 ERP 시스템과 같은 IT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대신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을 사용해서 원거리 네트워크에 데이터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프라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웨스트는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가상화된 서버와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하려면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IT 서비스를 제공받는 큰 이유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호스팅 업체들의 가격 투명성이 높아진 것도 이런 장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구글의 제품관리 책임자인 매튜 글로츠바흐(Matthew Glotzbach)는 “이메일, 워드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일정관리 지원 등을 포함하는 구글 앱스(Google Apps) 서비스는 사용자당 연 50달러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웹서비스의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인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는 “호스팅 스토리지 서비스인 Simple Storage Service를 기가바이트당 월 15센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며, “아마존은 투명한 가격과 장기계약이나 협상을 없애 상당부분의 마찰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셀립스키는 또 “비록 아마존 웹서비스의 고객 대부분이 소규모 기업들이지만, 나스닥 주식시장 (Nasdag Stock Market LLC)이나 뉴욕타임즈 등과 같은 대기업들도 아마존 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사실 기업고객들이 예상보다 빨리 아마존 웹서비스를 이용했다”고 강조했다.

 

핵심 업무는 여전히 자체 IT 부서의 몫

조지아 아쿠아리움(Georgia Aquarium)의 CIO인 비치 클락은 “어떤 IT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어떤 IT 업무를 아웃소싱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잘하고 있다”며, “핵심 비즈니스 관련 IT 업무는 향후에도 회사 내부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클락을 포함해 다섯 명의 IT 부서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을 아웃소싱하고 있지만, 온라인 티케팅 같은 핵심 영역은 대부분 직접 처리하고 있다.

 

아스펜 스키잉(Aspen Skiing)의 관리책임자인 폴 메이저(Paul Major)는 “기업들의 IT 업무가 인프라 서비스 업체로 이양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이저는 IT 인프라 지원을 외부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대기업에서는 널리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는 “IT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가 갑자기 망해버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자체 서버를 구축해서 이용하는 것을 택하겠다”라고 말했다  

 

SNIA(Storage Networking Industry Association)의 회장인 빈센트 프란체스키니(Vincent Franceschini)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포춘지 선정 2000대 기업엣서 인프라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말했다. 프란체스키니는 “예를 들어 화학이나 항공, 전자 관련 기업들은 방대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 사항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이들 기업은 핵심 비즈니스와 관련된 사항은 자신들의 통제 아래 두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보호 문제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약점

사티암 컴퓨터 서비스(Satyam Computer Services Ltd)의 IT 인프라 서비스 부서를 맡고 있는 닉 샤마(Nick Sharma)는 “기업들의 아웃소싱 도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CIO들이 여전히 호스팅 서비스를 거부한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화장품과 향수를 만드는 회사인 코티(Coty)의 IT 책임자인 카르멘 말랑원(Carmen Malangone)은 “IT 서비스 이용자들은 실제 사람과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되는 서비스를 원한다. 이 때문에 향후 IT 인프라 서비스가 전통적이 모델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해외 아웃소싱 서비스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지적했다.

 

썬 IT의 듀트라는 “IT 인프라 서비스의 아웃소싱이 널리 이용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들의 IT 부서 자체에 있다. IT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는 문화적인 요소가 포함되는데, 자체 운영 시스템에 익숙한 일부는 그 익숙함을 버리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IT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인 사비스(Savvis)의 CTO인 브라이언 두어(Bryan Doerr)는 “호스팅 서비스의 확산은 기업에 따라 완전히 다르며, 1%의 기업만이 가상화된 솔루션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글의 글로츠바흐(Glotzbach)는 “자체 인프라 비즈니스가 하룻밤 사이에 없어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영원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과거 20년간 IT에서 배운 것은 그 어떤 것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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