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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암호화폐 이용한 자금 세탁 막는다” 블록체인 수사 방식의 이해

2021년 5월 7일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은 미국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은 시스템 복원을 위해 비트코인 75개를 지급했다. 그러나 그 돈을 다 잃은 것은 아니었다. 여러 디지털 지갑을 거쳐 움직이는 돈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추적해 냈기 때문이다. 5월 27일 어느 한 시점에 비트코인 75개 중 63.7개가 어떤 주소로 전송된 후 이동을 멈췄고, FBI는 해당 비트코인 지갑을 풀 수 있는 개인키를 확보했고,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낸 몸값의 일부를 회수했다.   미국 법무부 랜섬웨어 대책반의 쾌거였다. 랜섬웨어는 한 해에 전세계 조직 중 1/3 이상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고, 피해 조직 중 2/3은 상당한 수익 손실을 호소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지급된 랜섬웨어 몸값 총액은 6억 달러가 넘는다.   FBI는 개인키를 입수한 경위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몸값 일부를 회수한 방법에 대해서 말을 아꼈지만, 블록체인 상에서의 트랜잭션 추적은 사이버범죄 수사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사법 당국은 원시 블록체인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하거나 전담 전문가를 보유한 분석 회사와 자주 공조를 진행한다.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정보 전문업체 TRM 랩의 티알엠 랩(TRM Labs)의 사법 및 공공 책임자 아리 레드보드는 “우리는 자금의 흐름을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시 블록체인 데이터를 파악하면, 랜섬웨어 피해자가 지급한 몸값을 회수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상의국가 지원 해킹 활동부터 금융 사기와 심지어 유괴 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죄 행각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블록체인 조사 대행업체인 사이퍼블레이드(CipherBlade)의 사건 책임자 폴 시베니크는 수사에는 대개 몇 주가 걸리고...

암호화폐 비트코인 랜섬웨어 2022.03.07

업비트 580억 원 이더리움 탈취 사고와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현황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에서 58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고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11월 27일 오후 6시 이석우 대표 이름으로 공지문을 내면서 "2019년 11월 27일 오후 1시 6분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렛에서 이더리움 34만 2,000개(약 580억 원)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업비트에 따르면, 알 수 없는 지갑의 주소는 0xa09871AEadF4994Ca12f5c0b6056BBd1d343c029다. 업비트 측은 이를 확인한 즉시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핫월렛에 있는 모든 암호화폐를 콜드월렛으로 이전했으며, 분실된 34만 2,000개의 이더리움을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비트는 입출금이 재개되기까지는 최소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핫월렛(Hot Wallet)은 온라인 상태의 지갑을 의미하며,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거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콜드월렛(Cold Wallet)은 오프라인 상태의 지갑으로 인터넷과 단절된 장치에 만들어진다.  현재 탈취된 가상화폐는 하나의 지갑으로 옮겨진 뒤 11월 28일 4개의 다른 지갑으로 분산됐고, 또 여러 개의 지갑으로 분산 출금됐다. 이번 탈취 과정에서 사용된 가상화폐 지갑은 총 28개에 달한다. 웁살라 시큐리티는 암호화폐 추적 보안 솔루션인 CATV(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 툴로 업비트의 탈취된 자금을 실시간으로 분석, 추적해 공유하고 있다. CATV 툴은 사이버범죄에 연루된 암호화폐가 거래소 등으로 유입될 경우, 이에 대한 정보를 사법당국과 암호화폐 거래소 등 관련 기관에게 제공함으로써 해당 혐의 계좌를 동결하고, 거래소가 자금세탁의 창구가 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 기여한다.    웁살라 측에 따르면, 이 탈취 자금이 들어간...

거래소 가상화폐 이더리움 2019.12.02

2019년의 블록체인··· '돈, 부동산, 현물 자산'의 토큰화 시대 열릴까?

2019년, ‘블록체인’이라고도 알려진 분산 원장 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과 관련하여 가장 많은 변화와 혁신이 예상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자산의 토큰화이다. ‘토큰화’란 디지털 또는 현물 자산과 법정 화폐를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가 가능한 토큰으로 치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 작품에서 보석,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현물이 분산 원장 기술을 통해 토큰화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토큰화 된 자산은 은행이나 정부 등 거래를 중재할 그 어떤 중앙집중화된 권위체도 없는, 완전히 개방된 P2P 전자 네트워크 상에서 암호화 해쉬 자산으로 존재하게 된다. 디지털 및 현물 자산을 DLT 기반 네트워크 상에 토큰화함으로써 기업들은 거래 프로세스를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낼 수 있다. 포레스터는 아직까지 비즈니스나 기술 관점에서 완전히 미지의 영역에 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레스터의 2019년 CIO 예측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AI나 AR과 마찬가지로 현실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음이 증명 되어야만 기업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솔루션 업체들의 호들갑이 반작용을 일으켜 전반적인 기술 채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로서 먼저 유명해진 블록체인은 사실 분산된 형태의 P2P 토폴로지에 기반한 데이터베이스라 할 수 있다. 수천 대의 서버에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가 저장되고, 네트워크 상에 있는 누구라도 모든 데이터의 입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어느 한 주체가 나서서 네트워크를 통제하거나 조작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다른 참여자들이 곧바로 그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DLT는 아직까지는 산업이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기업 환경으로 침투하...

부동산 거래소 비트코인 2018.11.20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피넥스'에 해킹 사건 발생... '6,300만 달러 피해'

해커가 홍콩에 소재한 디지털 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6,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훔쳐 거래 활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비트피넥스(Bitfinex)이라는 이름의 이 거래 업체는 지난 2일 해킹 사진을 보고하고 사법 당국과 공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피넥스는 "침해 사고를 조사 중이다. 현재 몇몇 고객의 비트코인이 도난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성명서에는 도난 당한 비트코인 액수가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비트피넥스 사이트 및 제품 개발 책임자 젠 타켓은 총 11만 9,756비트코인이 도난 당했다고 레딧에게 전했다. 비트피넥스 측은 이를 확인하려는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1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에 525.25달러(58만 7,229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피넥스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라이트코인(litecoin), 에테르(ether)와 같은 디지털 화폐도 취급한다. 그러나 이번 해킹 사건에서는 비트코인만 관계됐다. 비트피넥스 측은 "각 개인 고객의 피해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디지털 화폐 거래소가 해킹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4월에도 셰이프시프트(Shapeshift)가 해킹 당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내부자가 범죄에 관련돼 있었다. 한달 후에는 게이트코인(Gatecoin)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해킹 피해가 발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2년 전에는 도쿄에 소재한 마운틴 곡스가 4억 7,4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도난 당한 후 파산하는 유명한 사건도 있었다. ciokr@idg.co.kr

도난 거래소 비트코인 2016.08.03

중국 비트코인 시장 “규제에도 여전히 활황”…투기 거래 중심지 역할

중국이 비트코인과 관련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한 지 1년. 하지만 중국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 차이나에 따르면, 비록 주변부이기는 하지만 중국 내 비트코인은 여전히 번창하고 있다. BTC 차이나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소 하락했지만, 중국 구매자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비트코인을 거래하며 2013년 당시의 활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12월 중국 정부는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시켰다. 당국의 발표로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이 떠나면서 BTC 차이나를 비롯한 중국 비트코인 거래소들도 모두 큰 타격을 받았다. 비록 금융기관의 거래는 금지됐지만, 가상화폐는 중국 내에서 여전히 합법적이며 개인은 자신의 책임 하에 이를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입장이다. 이로써 BTC 차이나는 사업을 계속할 근거를 갖게 됐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비트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는 특별 상품권을 재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 방식은 BTC 차이나를 침체에서 구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거래량이 많은 비트코인 거래소로 만들어 주었다. 물론 비트코인이 상품을 구매하는 화폐로서의 위상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BTC 차이나 CEO 바비 리는 정부의 규제 이후 중국 비트코인 시장은 투기 거래에 중점을 둔 시장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또 “이 때문에 이 플랫폼을 돈을 벌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bitcoincharts.com에 따르면, 모든 비트코인 거래의 65%가 중국 위안화로 이루어지는데, 이중 일부는 중개 봇에 의한 것이다. 중개 봇은 시세 차익을 노린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이다. 리는 “러시아에서 온 대규모 파견단이 BTC에서 거래를 하는데, 이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인상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BTC 차이나는 사업 확장을 위해 비트코인 채굴장을 개설했는데, 이곳은 여러 구매자가 모여 함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수익...

거래소 가상화폐 중국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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