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연방정부용 클라우드 서비스 발표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0.02.25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연례 미국 공공 CIO 서밋에서 미국 연방정부 사용자 전용 시설을 통해 일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BPOSF(Business Productivity Online Suite Federal)에는 익스체인지, 쉐어포인트, 오피스 라이브 미팅,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등이 제공되며, 연방정부기관의 특별한 요구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특별 시설에서 호스팅을 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담당 부사장 롭 마케지히는 “안전한 시설의 완전히 격리된 전용 인프라를 이용한다”며, 인프라에 대한 물리적인 접근은 생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통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무 인력 역시 엄격한 배경 조사와 지문 날인 등을 거쳐야 한다.

 

마케지힌는 정부기관 이외의 사용자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미국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을 맞춘 서비스이기 때문에 비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표준 BPOS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이런 개념에 흥미를 보이면서도 연결성과 보안에 대한 잠재적인 우려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질의응답 시간에 상용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접속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클라우드로 더 많은 것을 처리하려면, 대역폭이 더 필요하다”며, “클라우드의 안전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마케지히는 연방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로의 전용 네트워크 접속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전용회선은 정부기관들이 확보하지 못한 추가 비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참가자는 이런 전용 접속을 위해 미국 정부가 학교와 도서관 연결을 위해 추진하는 E-rate 프로그램이나 대학과 연구기관용 인터넷2를 이용할 수 있는지 질문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정부기관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특히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만 한다. 마케지히는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계약에서 데이터 안전성의 조건을 상세하게 기술한다고 답했다. 마케지히는 “우리의 원칙은 데이터는 사용자의 것이고, 우리는 서비스 비용 외에 이를 통해 어떤 수익도 얻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약조건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가 훼손되거나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되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BPOS 서비스가 이제 모든 정부기관의 관련 법률과 규정을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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