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 리, 컴퓨텍스 2024에서 차분한 우드 소재 케이스와 RGB 액세서리 발표

빠르게 왔다가 사라지는 것이 컴퓨터 케이스 트렌드지만, 그 중에서도 나무를 활용한 디자인은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유행이다. 리안 리가 컴퓨텍스 2024에서 프랙탈 디자인에 밀리지 않는 은은한 목재 소재의 ATX 타워 랜쿨 217을 공개했다.
 

사진처럼 리안 리의 랜쿨 217 케이스는 20세기 중반의 모던한 분위기를 고수하면서도 고전적인 하이파이 기어의 인상을 준다. (프랙탈 디자인이 내놓은 노스가 모든 방 분위기에 완벽하게 어울리지는 않는다.) 랜쿨 217은 전면에 대형 170mm 팬이 설치돼 있어 강력한 공기 순환이 가능하다.

리안 리는 ATX 메인보드를 탑재할 수 있는 마이크로 ATX 케이스인 랜쿨 207을 발표했다. 파워와 케이블 관리 공간에 ATX 모보를 넣을 수 있어 내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O11 비전 컴팩트는 수족관 버전의 기존 케이스를 O11 다이나믹 비율로 가볍게 만든 후 그래픽 카드와 공기 흐름을 위해 조금 더 넓힌 제품이다. 

랜쿨 217과 O11 비전 컴팩트모두 후면 커넥트 메인보드를 지원한다.
 

또한 RGB 조명이 개성적인 액세서리 2가지도 업데이트했다.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모듈형 PC 팬이 컨트롤러를 업그레이드했다. 리안 리는 무선 지원과 여러 세대의 유니팬 및 다른 리안 리 제품을 모두 지원하도록 제어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액세서리를 리안 리 제품으로 구성할 때 조립이 간단해지므로 환영할 만한 일이다.

또한 리안 리는 커세어나 NZXT 같은 폐쇄형 시스템 제품을 RGB 하드웨어와 주변기기를 더 통합 제어하도록 L-커넥트 3 소프트웨어 베타 버전에 시그널RGB를 내장했다.

이외에도 이번주 컴퓨텍스 2024에서는 개막 기조연설을 포함해 AMD의 라이젠 9000 CPU와 AM4 플랫폼 지원 지속, 엔비디아의 AI 게이밍 어시스턴트, Arm 코파일럿+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소식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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