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후 컴퓨텍스(Computext)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노트가 끝난 후 운영체제 담당 부사장인 로안 손스은 윈도우 10 홈 울트라에 관해 묻는 필자의 질문에 “특별한 울트라 버전이나 다른 것도 없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윈도우 10 홈 울트라는 이번 컴퓨텍스에서 관계자들에게 제공된 델의 XPS 13 투인원 사양표에서 처음 언급되며, 다른 버전의 윈도우 10의 존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 사양표에는 인텔 10세대 코어 ‘아이스 레이크(Ice Lake)’ 칩이 탑재된 모델과 함께 ‘윈도우 10 홈 울트라 64비트 에디션’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손스는 이러한 보도가 나오게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루머 대상인 ‘윈도우 10 어드밴스드(Windows 10 Advanced)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로, 홈, 그리고 간소화된 버전인 윈도우 S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윈도우 10 2019년 5월 업데이트를 공개했는데, 손스는 컴퓨텍스 키노트에서 안드로이드로 온 알림을 윈도우 10 바탕화면으로도 받는 것 등 최신 업데이트에 포함된 여러 기능들을 소개했다. 손스는 또한, PC 제조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잉킹(inking)을 지원하고 있다며, 더 많은 PC가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