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세즈다 리뷰 | 고가의 앱 부럽지 않은 무료 PDF 에디터

Michael Ansaldo | PCWorld 2022.05.19
세즈다(Sejda)는 필요한 기능만 충실하게 지원하는 무료 혹은 유료 PDF 에디터다. 이중 무료 버전은 온라인 툴 혹은 데스크톱 에디터 형태로 제공하는데, 둘의 차이는 명확하다. 온라인 툴은 사용자의 PDF 파일을 클라우드에서 처리하고 데스크톱 에디터는 사용자의 하드 드라이브에서 작업한다.
 
ⓒ Michael Ansaldo/IDG

두 버전 모두 무료인 만큼 제한사항이 있다. 하루에 최대 3번 사용할 수 있고 파일 크기는 50MB, 200페이지를 넘을 수 없다. 이미지 크기도 5MB로 제한된다. 파일을 합치는 기능은 30개 파일, 50페이지로 한정되고 한 번에 파일 1개만 작업할 수 있다.

온라인 툴과 데스크톱 툴의 기능은 거의 같고 필요한 기능을 잘 지원한다.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으로 작업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있다. 일단 작업을 선택한 후에 문서를 업로드하고 실제 편집을 한다. PDF 파일을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에 업로드하거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누군가 파일에 대한 직접 링크를 보내줬다면 해당 웹 주소를 이용해 PDF 파일을 여는 것도 가능하다. 세즈다는 이미 매우 직관적이지만 해당 작업 페이지 내에 선택한 작업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단계별 설명서도 제공한다.
 
세즈다의 편집 인터페이스는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 Michael Ansaldo/IDG

이 PDF 편집기의 툴박스는 텍스트 기반의 단순한 모양이다. 이미지 추가, 문서에 주석달기 같은 일반적인 편집 작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면에 배치했다. 텍스트를 추가하거나 기존 텍스트를 수정할 수 있는데 단, 새 텍스트와 기존 텍스트의 글꼴을 맞추는 작업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특히 온라인 툴의 경우 지원하는 폰트가 헬베티카, 타임즈 뉴 로만 등 일반적인 폰트로 제한된다. 볼트, 이탤릭 효과를 주거나 글자 크기와 색깔을 변경하고 일부 문단을 삭제하는 작업 등은 손쉽게 할 수 있다.

세즈다를 이용하면 텍스트 편집 외에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문서 모양을 바꾸는 작업도 가능하다. 폼 필드를 만들고 주석을 달고 서명을 추가할 수 있다. 작업을 마치면 '변경 적용(apply changes)' 버튼을 누른 후 수정된 문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세즈다를 이용하면 PDF를 다양한 형식의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 Michael Ansaldo/IDG

여러 가지 편집 기능 외에도 세즈다는 다양한 추가 작업을 지원한다. PDF 파일을 추출, 분할, 통합, 압축하거나 다른 파일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번호나 암호, 워터마크를 넣거나 메타데이터를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고 OCR도 지원한다.

세즈나 무료 버전은 기능이 풍부하고 사용하기 간편하다. 인터페이스가 더 예쁜 유료 PDF 편집기와 비교해도 기능 차이가 크지 않다. 무료 버전의 기능 제한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유료 버전으로 전환하면 된다. 1년 구독료 63달러로 웹, 데스크톱 툴 모두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유료 툴과 비교해도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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