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보안

"활동 내역과 개인정보 들여다본다" 사파리 15 취약점 발견

Michael Simon  | Macworld 2022.01.18
애플이 반복되는 충돌 오류에 대한 패치를 적용한 지 정확히 하루 후 인터넷 활동 내역과 개인 데이터를 공개 웹 사이트에 노출하는 사파리 브라우저 취약점이 발견됐다. 
 
ⓒ IDG

IndexedDB API에서 시작된 이 버그는 모질라에 따르면 상당한 양의 구조화된 데이터의 클라이언트 스토리지에 사용된 것이다. 핑거프린트JS가 처음 발견한 이 취약성의 버그는 IndexedDB 모든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되는 저레벨 API이므로 많은 개발자가 사용 편의와 개발자 친화적인 API를 공급하고 추상적인 기술을 포장하는 데 사용한다.

핑거프린트JS는 사파리의 IndexedDB 버전은 하나의 출처에서 불러온 문서나 스크립트가, 출처가 다른 자원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규정하는 동일 출처 보안 메커니즘을 위반한 것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임의의 웹 사이트가 다른 탭이나 윈도우에서 사용자가 방문하는 타 웹 사이트 활동을 탐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핑거프린트JS는 일부 웹 사이트는 데이터베이스 이름에 사용자마다 다른 고유 식별자를 사용하므로 인증된 사용자라면 유튜브, 구글 캘린더, 구글 킵 등의 사이트에서 정확하게 식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구글 ID로 로그인하는 사이트의 경우, 해당 계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될 수 있고 여기에는 물론 개인정보도 포함된다. 핑거프린트JS는 트위터, 블룸버그 통신 등 이번에 발견된 사파리 버그에 취약한 다른 여러 사이트를 발견했다.

핑거프린트JS에서 만든 시연 영상으로 버그의 작동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취약점의 완화 방법은 맥OS의 전용 브라우저를 변경하는 것이다. iOS와 아이패드OS는 애플의 브라우저 엔진 처리로 옵션이 적지만, 핑거프린트JS는 사용자가 모든 자바스크립트를 차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만 허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향후 출시될 iOS 15.3과 맥OS 12.2에서 사파리 버그가 수정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업데이트가 배포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사파리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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