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디지털이미지

애플, 이스라엘 카메라 기술 업체 인수… “얇은 아이폰 개발에 활용할 듯”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2015.04.16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카메라 렌즈를 개발하는 린엑스 이미징(LinX 이미징)이라는 이스라엘 업체를 인수했다.

린엑스 카메라의 특징은 작은 크기다. 2014년 당시 최신 이미지 기술에 관해서 설명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린엑스의 카메라는 표준 모바일용 카메라의 절반 크기다. 린엑스의 카메라는 고급 SLR 카메라 수준의 화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애플이 하드웨어를 얇게 만드는 데 관심이 높은 만큼, 더 작은 구성품은 애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애플의 신형 맥북은 전통적인 USB 타입-B 포트와 전원 잭 대신에 하나의 USB 타입-C 포트를 채택해 두께를 줄였다.

애플은 이번 인수에 대해서 “때때로 소규모의 기술 기업을 인수하며, 일반적으로 인수의 목적이나 계획에 대해서 밝히지 않는다”고만 이야기하고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수가가 2,000만 달러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린엑스의 카메라는 저광량 환경에서 고품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실내에서 촬영했을 때 이미지가 흐려지는 현상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2D, 3D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모바일 앱이 3D 이미지의 정보를 이용해서 사진 초점을 다시 맞추고, 피사체의 면적을 측정하고, 3D 모델링을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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