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포크·카메라 앱 서비스 중단

Zach Miners | PCWorld 2014.05.12
페이스북이 스냅챗(Snapchat)에 대응하기 위해서 별도 앱으로 내놓았던 포크(Poke) 앱과 사진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카메라(Camera) 앱을 애플의 아이튠즈 앱 스토어에서 삭제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지난 금요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둘 다 한 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앱 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 앱들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없는 상태다.



2012년에 출시된 포크는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사진과 “찌르기(poke)”, 그리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페이스북의 해커톤(hackathon) 코딩 이벤트 중 하나에서 나온 것으로, 이 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포크는 당시 이미 인기를 얻기 시작했던 스냅챗과 직접 경쟁하기 위해서 출시된 것으로 분석됐다. 스냅챗도 포크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사진이나 메시를 친구에게 전송하도록 만들어진 메시지 앱이다.

포크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며, 올해 초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포크를 일종의 농담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카메라 앱은 사진을 찍고, 필터를 적용하고, 공유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앱이다. 하지만 카메라 앱을 출시한 후 얼마 되지 않아 페이스북은 인기 있는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인수했다.

페이스북은 서비스가 중단되는 앱의 기능 중에서, 카메라에서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의 몇가지 기능을 페이스북의 iOS나 안드로이드 앱에 통합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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