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분야별 베스트 하드웨어

400달러 대 디지털 카메라 : 파나소닉 루믹스 DMC-LX5 빠른 F2.0 렌즈와 빠른 포커스, 그리고 수정 노출 조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첨단 자동 디지털 카메라는 비디오 모드에서 셔터 및 구여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LX5는 출시된 지 시간이 좀 지났기 때문에 4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플라즈마 HDTV : 파나소닉 VT 시리즈 파나소닉만큼 진지하게 플라즈마 TV를 만드는 업체는 없을 것이다. 플라즈마 TV가 제공하는 깊이 있는 검은 색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선호한다면, 파나소닉 VT 시리즈가 충분한 만족을 줄 것이다. 가격은 55인치 모델이 2,500달러. 멀티태스킹 앱과 적은 전력 소모도 장점이다.

안드로이드 폰 : 삼성 갤럭시 S III 휴대폰으로 통화만 하는 것은 이미 지난 세기의 일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쳐다 보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4.8인치의 큰 화면을 갖춘 삼성 갤럭시 S III는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큰 화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우며, 고성능 프로세서 덕에 안드로이드와 앱의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다.

울트라북 : 델 XPS 13 델의 첫번째 울트라북으로 유선형에 가볍고 꽤 튼튼하다. PCWorld의 테스트에서 델 XPS 13은 코어 i5 CPU와 내장 그래픽으로도 충분히 빠른 성능을 보여줬다. 코어 i7과 SSD를 탑재하려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키보드 역시 빠른 타이핑에 충분히 대응했다. 한 가지 불만이라면, 화면이 좀 더 좋을 수 있었다는 것.

전자책 리더 : 반즈앤노블 누크 심플 터치 위드 글로우라이트 전자책 리더 업체들이 침대에 누워 책을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실현하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마침내 업체들이 사람들의 바램을 제대로 파악한 것 같다. 반즈앤노블의 글로우라이트(GlowLight) 기능은 우아하면서 단순하다. 조정 가능한 LED 조명이 읽을 부분만을 밝혀주기 때문에 옆 자리에 누운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다. 140달러의 저렴한 가격과 함께 몇 시간씩 들고 있어도 부담없는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그래픽 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GTX 680 엔비디아의 케플러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번째 그래픽 카드로, PCWorld 테스트에서 환상적인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더 적은 전력을 소비하고 노이즈도 적게 생겼다. 가격은 500달러.

24인치 모니터 : HP ZR2440w 인체공학적 조정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DVI, HDMI, 디스플레이 포트 등의 다양한 입력을 지원한다. 하지만 역시 핵심은 디스플레이에 있는데, PCWorld 테스트팀은 이 제품을 거의 모든 항목에서 최상위로 평가했다.

200달러대 카메라 : 캐논 파워샷 SX230 HS 훌륭한 이미지 품질과 다양한 기능, 그리고 놀랄만한 가격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14배 광학 줌(28mm~392mm)의 휴대용 카메라이지만 뛰어난 사진 품질과 함께 수동 셔터 및 구경 조절을 지원한다. 버스트 모드에서 초당 8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24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지오태그 기능도 지원한다.

가정용 프린터 : HP 포토스마트 5520 올인원 프린터 프린터는 유용성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정교하거나 스타일을 살릴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제품은 세련된 터치패드를 통해 조작할 수 있고, 외양 역시 날렵하다. 여기에 더해 양면 인쇄가 가능하며, 잉크값이 사용자를 열 받게 만들지도 않는다.

윈도우 폰 : 노키아 루미아 900 윈도우 폰 7을 사용하는 사람은 적지만, OS가 엉망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메트로 인터페이스는 스마트폰 사용을 한층 단순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노키아 루미아 900은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도 갖추고 있다.

게임용 데스크톱 PC : 메인기어 시프트 수퍼 스톡 게이머에게는 이 이상의 제품이 없다. 그리고 더 이상 비싼 제품을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 리뷰 당시 이 제품의 가격은 8,000달러에 육박했다. 이 제품은 당연히 엄청나게 빠르며, 최고 품질 설정에서도 요구 사양이 높은 게임들을 시원스럽게 구동했다. 또한 커다란 케이스로 효율적인 냉각은 물론, 개조하기도 쉽다.

카메라 폰 : T모바일 마이터치 4G 슬라이드 셔터 지연이 전혀 없고, 뒷면의 조명 센서, 파노라마부터 버스트까지 다양한 특수 모드로 많은 똑딱이 카메라를 앞지르는 카메라 성능을 보여준다. “휴대폰 사진이 다 그렇지”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마이터치 4G 슬라이드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인원 PC : HP Z1 대부분의 올인원 PC는 성능이 아니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HP Z1은 예외이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16GB RAM, 엔비디아 쿼드로 4000M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이 제품은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이다. 더구나 Z1은 열어서 부품을 교체할 수도 있다. 자신있다면 다른 올인원 PC에서 부품을 교체해 보기 바란다.

태블릿 : 애플 아이패드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애플 아이패드는 경쟁제품이 없었던 시기 이후로도 다른 경쟁자보다 한참 앞서 있다. 게다가 최신 아이패드는 엄청난 해상도와 4G 연결 옵션으로 한동안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800달러 카메라 : 소니 알파 SLT-A57 1,600만 화소 APS-C 센터를 장착한 소니 알파 SLT-A57은 진정한 DSLR은 아니다. 고정된 반투명 미러를 갖고 있으며, 광학 뷰파인더가 없다. 하지만 기능은 중급 SDLR을 무색케 한다. 800만 해상도에서 초당 12프레임 연속 촬영, 위상차 검출 오토포커스 기능을 제공하며, 1080p 동영상을 60fps 속도로 촬영하는 등 동급 카메라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업무용 프린터 : 삼성 CLP-775ND 분주한 사무실에서 일할 때 가장 싫은 것은 아마 프린터 앞에서 출력물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일일 것이다. 삼성 CLP-775ND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문서와 이미지 모두 빠르게 출력하며, 500매짜리 용지함으로 프린터 용지를 자주 보급하지 않아도 된다. 낮은 페이지당 출력 비용도 장점 중 하나이다.

LCD HDTV : 삼성 ES8000 시리즈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는 HDTV를 모두 테스트할 수는 없었지만, 삼성의 LCD TV는 매번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다. ES8000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로 강력함을 보여준다. 음성과 제스처를 이용한 제어와 가장자리가 없어 보일 정도로 얇은 베젤도 주목할만하다.

게임용 노트북 : 오리진 EON17-S 이 제품에는 애매한 구석이라고는 없다. 커다른 케이스와 강력한 팬, 그리고 11파운드가 넘는 무게가 제품의 목적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코어 i7 프로세서는 터보 부스트 모드에서 4.5GHz로 동작하며,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3,442달러라는 가격만큼이나 놀라운 성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