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기의 구직 비결 10가지①

Mark Cummuta | Network World 2008.04.02
성장 산업에서 직업을 찾는 것과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줄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 이두 가지가 다른 구직자들과 자신을 차별화시켜 줄 방법이다.

경기 침체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용 시장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실력을 갖춘 구직자들이 시장에 넘쳐 나고 있다. 회사들은 경제가 안정될 때를 기다리며 채용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인터넷은 구직자들이 쉽게 자신의 이력서를 공개함으로 경쟁자와 차별화하기가 어렵게 하고 있다. 구직을 할 때 필요한 이력서나 자기 소개서, 인터뷰도 경제 상황에 따라 변하고 있다. 더 이상 구직자가 선택하는 시장이 아니라 고용주가 원하는 조건을 따라야 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상의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1. 무모한 구직 방법은 잊어라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무모하게 직업을 찾고 있다. 그들은 일요일 구인 광고를 읽고 많은 구직 사이트에 똑같은 이력서를 등록한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전화한다. 그들은 기회가 올 때마다 획일적인 이력서를 제출하고, 반응을 기다리지 않고 동일한 이력서를 수십 군데 제출한다.

경력 관리와 이력서 작성 회사인 리커리어(reCareered)의 설립자이자 CEO인 필 로젠버그는 "구직자는 경제 상황에 대해 두려워한다. 그들은 해고를 두려워해서 무모한 방법만을 생각한다"고 지적한다.

이런 무계획적이고 무모한 구인 활동은 잘 먹혀 들어가지 않으며, 고용주들이 잘 보지도 않는다. 오히려 해가 더 많다. 어느 서치펌에나 정보가 올라가 있기 때문에 헤드헌터들이 굳이 그 사람을 특별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여러 곳에 이력서를 뿌린 결과 비슷한 기술을 가진 수많은 사람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서 차별성을 잃어버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당신을 고용하려는 회사는 급여를 깎으려고 할 것이다. 더 나아가 그런 이력서를 구인을 하고 있는 모든 회사에 보냈을 때 당신은 너무 평범한 구직자 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다. 당신의 이력서는 너무 흔한 것이 되어서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2. 먼저 당신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선택하라. 직무는 그 다음이다
더 이상 이런 무모한 구직 활동을 하지 마라. 모든 구직자가 필요로 하는 것은 직업을 얻을 방법과 그들이 원하는 직업에 대한 분명한 생각과 구체적인 계획이다. 아직 소수의 구직자만이 이런 사고를 가지고 시간을 투자해 가면서 직업을 찾을 뿐이다.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큰 그림의 전략을 세울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당장 발등의 불을 끄는데 급급하다.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많은 곳에 서둘러 지원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앉아서 생각하면 안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고는 근시안적인 두려움 때문이며 미래를 바라보는 해결 지향적인 사고가 아니다. 인사 담당자들은 회사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창조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더를 원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취업에 필요한 사업 계획과 프로젝트 계획, 예산,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연구하고 작성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명확한 경력 목표를 세우고 효과적인 구직 활동을 계획하는데 시간을 들여서, 당신 자신이 프로젝트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인사 담당자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다. 최근 인터뷰를 진행한 구인 담당자는 "단지 소수의 후보자만이 우리와 대화를 할 때 ‘이 사람은 달라’라고 생각하도록 해야 한단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계획을 세우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미 특정한 산업이나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구직자의 경우는 비교적 적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아직 확실한 목표를 잡지 못한 구직자들은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산업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산업을 이끌고 있는 회사들을 찾는데 두 주 이상을 투자했다.

3. 성장 산업과 분야에 집중하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직업을 얻기가 용이하고 다시 퇴직해야 하는 위험을 줄일 성장 중이거나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을 선택하라. 대부분의 구직 사이트와 경제학자들은 2008년에 다음과 같은 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 컴퓨터/IT
- 에너지
- 헬스케어
- 연방정부
- 법률(변호사)
- 항공 산업
- 국제 비즈니스
- 보안
- 교육
- 환경
- 과학/R&D

해당 산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은 거주 가능한 지역에서 2, 3개의 산업을 선택하고 목표로 하는 산업으로 지역에 기반하고 있는 상위 10개 회사를 선택하라고 권한다. 구인 광고 형식이 아니라 고용주의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집중하면 구직 활동을 더 쉽게 만들 수 있고, 취업하려는 회사의 내부 의사 결정자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선택한 산업과 회사에 대해 구체화하는 것은 중요하다. 필자가 처음 직업을 찾을 때 재무 서비스부터 보안 서비스까지 산업의 변화에 주목했다. 그러나 4개월 후 그것은 실패했다. 9/11 이후에 입안된 새로운 신원 확인 시스템에 적응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배웠다. 오늘날의 경제적 위기 상황도 마찬가지다. 다행스럽게 휴일을 거치면서 새로 충전이 되었고 다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필자가 세운 새로운 계획은 단순하게 상위권 회사만을 고집하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와 사업 환경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거주지 밖에서 찾는 시간을 줄였다. 고용주들이 현재 거주지와 새로 거주지는 옮기는 비용에 대해 매번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IT 분야의 최근 요구가 많은 영역은 다음과 같다.

- IT 경영
- IT 컨설팅
- 유선 통신
- ISP와 웹 검색 포털
- 인터넷 출판/방송
- 신기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웹 디자인 전문가
- 데이터 웨어하우스, 데이터 모델링, 비즈니스 정보 분석
- 선임 관리자(DBA, 네트워크, 보안)

리커리어(reCareered)의 로젠버그에 따르면, 이 분야에서 높은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기술 분야 인증서와 확실한 기술, 경영 경험을 필요로 한다. 새로운 직업을 찾기 위한 유용한 전략은 인증서나 학위를 따는 것을 포함해서 주요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로 자신의 능력을 올리는 것이다. 만일 인증서이나 학위가 없다면 아주 훌륭한 팀원이 될 수 있는 저렴한 직원으로 자신을 소개함으로 비용에 민감한 고용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인증서를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고용주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4. 다른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취업 기회가 있다. 다우존스나 포천지를 보면 새로운 회사나 자회사 분할, 급성장하는 중견 회사 같은 회사들이 적지 않다. 이런 회사들은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보다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곤 한다. 또 비영리 단체나 공공 영역도 생각해 보라. 경기 하강기에는 정부 차원의 대규모 고용이 이루어진다.

하이드릭&스트러글스(Heidrick & Struggles)의 원장인 데이비드 P. 윈스톤은 신생 기업을 과소평가하는 것에 대해 충고했다. 윈스톤은 "많은 구직자들은 벤처 기반의 회사들이 너무 불안정하다고 꺼려하는데, 정작 그런 회사를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우려는 닷컴 기업의 몰락 소문에 따른 오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벤처 캐피탈 내부자들은 닷컴 몰락 기간이라고 말하는 그 시기에도 특별히 몰락이라고 느낄만한 일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매치스타 벤처 서치(MatchStar Venture Search)의 CEO인 팀 토넬라는 두세 번째 펀드 레이징을 하는 벤처 기업은 산업 성장과 위기 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시작기의 벤처 투자 기업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시작기의 기업이나 중간 규모의 회사와 공공 영역은 자신만의 사고 방식과 태도를 요구한다. 예를 들면, 작고 새로운 기업은 즉각 우선 순위를 변경할 수 있고, 복잡한 절차 없이 환경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유연한 인재를 원한다. 어떤 이는 창업 기업에서 에너지를 끌어내거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반면에 어떤 이는 도저히 몰두하지 못하거나 환경을 알고는 좌절한다. 윈스톤은 구직자들이 새로운 회사의 환경과 문화가 자신들의 개성이나 작업 습관에 맞는지를 인터뷰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환경에 놓이는 것은 결정을 요구한다. 일하는 기업의 문화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생각해 보라. 그리고 스스로에 물어보라. 이상적인 직업이 무엇인가? 가장 좋은(혹은 나쁜) 보스는? 새로운 고용주에게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환경이 당신에게 최선인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5. 컨설턴트와 상의하라
최근의 고용 시장 동향은 취업 컨설턴트와 함께 직원을 뽑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회사들은 자신들이 처한 경제 상황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직원의 채용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취업 컨설턴트들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고용주들은 취업 컨설턴트가 급여도 낮고 위험성도 없는 후보를 바로 데려다 주기를 바란다. 결론적으로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경영자들의 개방성은 고용에 대한 초기 기대를 바꾸어 왔다. 고용주들은 정규 직원이 하는 것처럼 컨설턴트들이 자신을 위해 일해 주기를 원한다.

이런 경제 상황에서 컨설턴트와 경쟁하기 위해 구직자는 빠르게 결과를 보려고 하는 고용자들에 신뢰감을 줄 필요가 있다.

IT 헤드헌트 회사인 프로비던트 링크(Prevident Link)의 대표인 필 월너는 "고용주의 문제에 대한 의견을 이력서와 응시 원서에서 철저하게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고용주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어떻게 당신이 과거에 동일한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설명하면 인사 담당자는 바로 "이 사람하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