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브라우저 / 윈도우

IE 사용자 1/3이 공격 위험에 노출…대안 없는 비스타 사용자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4.02.17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웹 브라우저 중 IE10과 IE9 모두가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해커들은 현재 더 새 버전인 IE 10의 취약점 만을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IE9의 취약점은 IE10을 감염시켜 해당 PC의 통제권을 가로채는 공격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는 IE10에 대한 제한적인 대상이 특화된 공격이 인지하고 있다. 초기 조사를 통해 IE9와 Ie10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IE9와 IE10에 취야점이 있다는 것은 IE를 사용하는 사람의 1/3이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지난 달 전체 IE 중 IE9의 비율은 15.3%, IE10은 15.9%이다. 두 버전을 합치면 31/2%에 달한다.

이번 공격을 제일 먼저 발견한 보안 업체 파이어아이(FireEye)는 해커들은 IE10을 노렸으며, 해외전쟁 참전자를 위한 웹 사이트를 방문하는 현역 또는 퇴역 군인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파이어아이는 이번 공격이 2월 11일 현재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을 노린 제로데이 공격임을 확인했으며, 웹센스는 해당 취약점이 1월 20일부터 이용되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웹센스는 이들 초기 공격은 프랑스 항공협회 웹 사이트 방문자를 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협회의 회원에는 국방 및 우주 관련 계약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협회는 파리 에어쇼의 후원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취약점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언은 IE11로 업그레이드하라는 것. 하지만 IE11은 윈도우 비스타에서 구동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윈도우 비스타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동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면서 현재 IE9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윈도우 비스타의 점유율이 지난 달을 기준으로 전체 윈도우의 3.6%에 불과하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월 11일 있을 정기 보안 업데이트 외에 특별 보안 업데이트를 내놓을 계획이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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