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자사의 3D 설계 솔루션을 아비바마린 3D(AVEVA Marine 3D)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이를 위한 차세대 설계 협업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그래픽카드로 엔비디아의 그리드 K2를 선정했다.
엔비디아는 이 카드의 특징을 강화된 그래픽 성능과 클라우드 협업 기능 강화 능력으로 꼽았다. 그리드 K2 카드는 보다 진일보한 GPU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탑재해 외부 사용자가 기업 데이터센터에 접근해 작업할 경우 더욱 빨라진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클라우드 개념을 바탕으로 한 보안성 역시 강화됐다고 밝혔다. 설계 협업 시스템을 통해 각 개인이 작업한 도면과 설계 정보는 사내에 구축한 서버에 모두 저장되고, 작업자는 필요할 때마다 서버에 접속해서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약 6개월간 성능과 안전성, 보안성에 초점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엔비디아의 그리드 K2와 시트릭스 젠앱 6.5, HP 서버를 결합한 솔루션을 채택했다”며 “강력한 그래픽 처리 능력과 강화된 클라우드 협업 기능을 고루 갖춘 그리드 K2는 대우조선해양의 설계 협업시스템에 적합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