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유출 개인정보를 활용한 피싱 범죄 커플, 체포

John E Dunn | Techworld 2014.01.20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소규모로, 그러나 고도의 지능적인 피싱 사기를 통해 수백명의 피해자로부터 최소 55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플로리다에 사는 한 커플이 체포됐다.

미국 올랜도 경찰에 따르면, 스테판 바론(46)과 그의 부인 로빈 바론(44)은 JP 모건 체이스와 웰스 파고의 고객들을 표적으로 삼아 계정 정보 유출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계정과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 용의자들은 유출 데이터를 통해 피해자의 은행 온라인 계정에 접속하기보다는 대체 카드를 주문하는데 사용했으며, 그 대체 카드들을 자신의 주소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런 뒤, 이 카드들은 스테판 바론의 비즈니스 계정으로 우편환을 사기 위해 사용했다(편집자 주. 우편환은 은행 송금과는 달리 가입계좌없이 우편을 이용해 현금을 수송하는 제도로 우체국에 가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런 조용한 접근방식은 수년동안 이 범죄를 계속 저지를 수 있게끔 했다. 미 경찰 측은 약 400명이 최소 55만 달러를 잃어버린 것을 확인했으며,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사기 사건은 여러 은행 카드가 플로리다에 같은 주소로 보내진 것을 알아챈 뒤에야 알려졌다.

미 연방 검사 팸 본다이는 "신원 도용은 사람들의 삶에 대혼란을 가져온다"며, "플로리다 주는 법이 닿는 범위에서 최대한도로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다이 검사는 모든 플로리다 주민들이 마이플로리다리걸닷컴(MyFloridaLegal.com)을 방문해 신원 도용이 됐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으며, 또한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극도로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이 사건은 단지 두명에 의해 제한된 범위에서 범죄를 실행했기 때문에 오랜 기간동안 들통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피싱 사기 범죄 집단은 규모가 크고 다른 디지털 범죄와 통합되어 일어난다.

사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초보 범죄자들이 범죄 수단으로 이전에 유출된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런 범죄는 보고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범죄 금액이 큰 경우는 드물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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