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어노니머스, 보안회사 웹 사이트 공격하며 반격 나서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012.03.08
팬더랩에 대한 이번 공격은 미 검찰이 어노니머스와 파생 단체인 룰즈섹의 주요 인물 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한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이루어졌다. 이번에 체포된 인물 중에는 보안정보업체인 스트래티직 포캐스팅에 대한 성탄절 공격을 주도한 인물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체포된 해커들은 유죄가 입증될 경우, 최고 20~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체포에는 작년에 체포되기 전까지 룰즈섹의 주요 인물이었던 헥터 몽세주르가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Sabu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몽세주르는 12건의 해킹에 대한 유죄 판결로 124년의 징역형을 살게 될 상황이었다. 체포 후 몽세주르는 형량을 줄이기 위해 다른 룰즈섹과 어노니머스 주요 인물의 체포에 협조하기로 했다.
 
팬더랩을 공격한 해커들은 몽세주르에 대해서도 “우리는 절대로 반역을 용서하지 않는다”며, “Sabu가 우리를 고자질 한 것을 안다. 언제나 그렇듯이 FBI가 Sabu의 아들을 미끼로 협박했다는 것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체포가 룰즈섹의 괴멸을 의미할지도 모르지만, 어노니머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어노니머스는 룰즈섹 이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앞으로 계속 존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FBI의 이번 체포를 칭찬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어노니머스의 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큐로이스(Securois)의 애널리스트 리치 모굴은 이번 체포로 어노니머스의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활동하기가 어려워졌지만, “이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예측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