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노트북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Christopher Null | PCWorld 2008.08.01

데스크톱 뺨치게 빨라진 요즘 노트북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품도 있다. 3.5형에 비해 느린 하드디스크와 그래픽 성능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제 하드디스크는 SSD로, 그래픽카드는 좀더 고성능의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데스크톱을 따라잡을 수 있다. 이 중 좀더 고도의 조립기술과 용기(?)가 요구되는 그래픽카드 교체에 도전해보자.

 




1단계 힌지 제거

몇몇 최신의 고성능 노트북이 주는 혜택이 있다. 바닥의 패널을 열어 그래픽카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대다수 구형 노트북들은 좀더 복잡한 분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알아야할 점은 호환성이다. 노트북에 모든 종류의 모바일 그래피카드를 꽂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아예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노트북도 상당수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문의와 구입을 모두 제조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물론 사용설명서 숙독은 필수다.

또 정전기 방지를 위해 장갑을 끼거나 정전기 방지 손목 스트랩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노트북의 디자인은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업그레이드 과정은 힌지 덮개를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힌지를 빼낼 때 주의할 점은 과도한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2단계 키보드 분리
다음은 힌지 덮개 아래의 나사를 풀어 키보드를 분리할 차례다. 조심스럽게 커넥터를 분리한후 들어올리면 된다. 노트북에 따라 단지 걸쇠에 걸려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나사를 풀 필요없이 걸쇠만 해제하면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 주의할 점은 나사의 크기와 위치를 기억해둬야한다는 것이다. 몇 개의 종이컵을 마련한 다음 순서별로 종이컵에 나사를 담아둘 것을 추천한다.



3단계 디스플레이 분해
이제 디스플레이, 즉 LCD 부위를 분해해야 한다. 바닥과 뒷면의 나사를 푼 후 모니터 연결 커넥터와 무선랜 케이블을 분리한다. 노트북에 따라 광학 드라이브를 분리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광학 드라이브는 대부분 바닥의 잠금 장치를 해제하고 단지 밀어주는 것만으로 분리해낼 수 있다.




4단계 외부 케이스 분리
이제 노트북 상단 껍데기를 분리할 차례다. 바닥의 나사를 풀어 해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픽카드가 노출됐다.



5단계 그래픽카드 교체, 역순 조립
테스트에 사용된 노트북의 경우 나사를 두 개 풀어 이를 분리할 수 있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연결하고 지금까지의 역순으로 재조립하면 된다.

새로운 그래픽카드 탑재를 마치고 부팅하면, 노트북은 기본 스탠다드 VGA 드라이버로 부팅되게 된다. 제조사 홈페이지로부터 미리 받아둔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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