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컴퓨터와 주변기기, 공유기까지 반드시 꺼야 하는 이유

Lincoln Spector | PCWorld 2015.12.08
아직까지 밤새 전자기기를 켜놓는다고 해서 밤에 꺼두는 것보다 더 빨리 닳는다는 증거는 없다. 반대로 밤에 전자기기를 꺼둔다고 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증거 역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밤에는 전자기기를 꺼두는 것이 언제나 더 실용적이라는 데 한 표를 던진다.

사용자하지 않는 전자기기를 켜두는 것은 전기를 허비하며, 전기는 결국 돈이다. 게다가 사용하는 전략이 탄소를 태워서 얻는 것이라면, 우리가 사는 지구를 해치는 일이다. 물론 동굴시대로 돌아가서 모든 전자기기를 꺼야한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쓸데없이 전기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용자가 많은데, 하나씩 살펴보자. 필자는 라우터를 사용하고 있고, 모뎀도 사용하고, 두 대의 네트워크 프린터가 과전압 보호 기능이 있는 멀티탭에 연결되어 있다. 필자가 올해 초 조사해 본 바로는 이들 장비가 전혀 사용하지 않을 때도 12KWh의 전력을 소비한다. 프린터를 끄면 전력 쇱는 4.8KWh로 떨어지지만, 여전히 낭비되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가족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과전압 보호장치를 꺼버린다. 그리고 아침에 다시 켜는 식으로 전기를 절약한다. 하지만 대학생이 딸이 거실에 있을 때는 그러지 못한다. 대학생들은 늘 늦게까지 놀고 공부한다.

컴퓨터는 편리하게 절전 모드가 된다. 하지만 완전히 꺼버리는 것이 전기를 좀 더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아침에 컴퓨터가 부팅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고 난 아침이면 사람의 머리가 맑은 것처럼, 컴퓨터 역시 새로 부팅을 하는 것이 윈도우를 한층 빠르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준다.

모니터나 스피커와 같은 컴퓨터 주변기기는 벨킨 컨저브 AV와 같은 지능형 멀티탭을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지능형 멀티탭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컴퓨터의 전원을 끄면 멀티탭이 알아서 다른 주변기기의 전원을 차단해 버리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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