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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듀얼 런 출시...MS·킨드릴에 ‘도전장’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2.10.17
구글 클라우드가 메인프레임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서 동시 운영할 수 있는 병렬처리 방식 옵션을 추가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온프레미스의 자원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다.
 
ⓒ Getty Images Bank

신규 서비스인 듀얼 런(Dual Run for Google Cloud)은 기존 메인프레임과 구글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운영 중단 없이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프리뷰 단계이다. 기업 고객은 실시간으로 테스트를 수행해 클라우드 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다.

메인프레임 시스템의 과제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으로 데이터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이다. 구글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업은 시스템을 이동하고 현대화하고 변형할 때 일정 기간 시스템을 중단해야만 했다.

듀얼 런을 통해 두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면 새로운 구글 환경이 기업의 원본 시스템과 기존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필수 백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겸 인프라 부문 총괄 책임자 사친 굽타는 “메인프레임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며 듀얼 런은 이 같은 과정에서 위험 부담을 덜어준다”라고 설명했다.

방코 산탄데르 CIO 데이빗 케이오스에 따르면 듀얼 런은 방코 산탄데르에서 개발한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돼 규제가 심한 금융 서비스 산업에 적합함을 입증한 바 있다. 산탄데르 은행은 자사의 메인프레임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에 가져와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는 킨드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서비스와 유사하다. 이서비스는 킨드릴의 z 클라우드 메인프레임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과 결합한 것으로, 파워플랫폼을 마이크로 소프트 애저, 오피스 365와 팀즈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는 로우 코드 애플리케이션이자 워크플로우 자동화 패키지이다.

기능 측면에서 양사의 서비스는 기업이 손쉽게 메인프레임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메인프레임 기반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리소수와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데이터를 다른 정보와 결합해 신규 앱 개발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메인프레임 전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아닌 메인프레임과 클라우드를 하이브리드로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을 겨냥한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는 래디시나 G4 등 다양한 메인프레임 마이그레이션 툴을 제공한다. 해당 툴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메인프레임에서 클라우드로 옮기는 데 사용되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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