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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폰 7, 차별화된 음성인식 기능 갖출 것"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08.05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폰 7의 핵심 기능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 인식 및 자연 언어 처리 기술을 계획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통합 커뮤니케이션 제너럴 매니저 지그 세라핀은 "윈도우 폰 7에서는 음성 처리 기술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일부로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에서 이번 주 개최되는 스피치텍 2010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라핀이 IDG 뉴스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7의 음성 명령 인식 및 수행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WP7 스마트폰을 회사의 텔미 클라우드 기반 음성 인식 및 자연 언어처리 서비스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를 개발한 텔미 네트웍스사를 지난 2007년 인수했던 바 있다.

 

세라핀은 스피치텍 연설에서 경쟁 플랫폼의 경우 아직 아이콘을 주요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아이콘 집합에 불과하다. 윈도우 3.1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성으로 명령하는 행위가 보다 자연스럽다고 강조했다.

 

세라핀은 "대형 키보드가 탑재되지 않은 모바일 기기에서 음성은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케팅 디렉터 일야 부크쉬타인는 윈도우 폰 7의 음성 인식 기능 및 자연 언어처리 기능을 시연해보였다.

 

부크쉬타인이 스마트폰에게 '폴'을 호출하자 주소록에서 폴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름이 나열됐다. 그가 다시 전체 이름을 불러주니 그에게 전화를 거는 작업이 개시됐다.

 

그는 또 사진 앨범을 열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사진 유어 앱이 실행되면서 스마트폰의 사진을 제시했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지인들이 게재한 사진도 함께 표현됐다.

 

3번째 시연에서 부크쉬타인은 근처의 중국집 리스트를 음성으로 호출했다. 이 명령은 빙 검색 서비스와 연동돼 근처의 중국집 리스트를 나열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도 다양한 종류의 음성 인식 기능이 있다. 세라핀은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는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특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테면 단지 몇몇 앱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전체의 제어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상호작용성' 측면에서도 다르다고 세라핀은 설명했다. 가령 질문이 애매할 경우 사용자에게 이를 확인하는 절차 등이 추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셀핀은 또 음성 요소가 새로운 NUI(natural user interface)의 일부에 해당된다며, NUI에는 음성 뿐 아니라 터치와 동작 요소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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