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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5의 경쟁력 업그레이드 할 애플-뉘앙스(Nuance) 제휴

Tony Bradley | PCWorld 2011.05.09
애플이 뉘앙스(Nuance) 인수를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애플이 차기 iOS5에서 새로운 음성 인식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게 한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애플이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있어서 뉘앙스를 완전히 인수하기에 충분하지만 인수 가격이 높고 뉘앙스가 이미 맺고 있는 계약 때문에 라이선싱이나 특허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인수보다는 제휴로 협력하거나 애플이 뉘앙스의 음성 인식 기술을 iOS 5의 핵심으로 넣을 수 있도록 하는 대형 라이선스 계약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가장 큰 경쟁자인 구글은 자체 음성 인식 프레임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 음성 인식과 녹음 기술은 조금 부족해서, 블로그나 플리커, 유튜브에는 구글 음성 인식이 잘못된 여러 장면과 에피소드들을 찾아볼 수 있다.
 
AP5209.JPG이런 오류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해서 안드로이드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애플 iOS에는 빠져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iOS에도 기본적인 음성 명령이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의 보이스 액션(Voice Actions)은 사용자들이 검색, 길 찾기, 이메일 받아쓰기, 텍스트 입력하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뉘앙스가 개발한 드래곤 딕테이션(Dragon Dictaion)이나 빙(Bing) 등 음성 인식 및 명령 기능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빙 애플리케이션에서 마이크 아이콘을 두드리면 음성으로 검색 쿼리를 입력할 수 있으며, 드래곤 딕테이션을 이용하면 말을 음성으로 변환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거나 다른 휴대폰에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이런 음성 상호작용은 모바일 기기를 더욱 모바일화 해준다. 길을 걸을 때 스크린을 보면서 타이핑을 하는 것 보다는 음성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이 더 편하다. 운전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뉘앙스와의 라이선싱 제휴(혹은 인수)는 애플이 드래곤 딕테이션에 사용된 음성 인식 엔진을 iOS 5의 핵심 기능으로 도입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음성 인식 기술을 확대하고, 안드로이드 보이스 액션과 비슷해지거나 넘어서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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