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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기업이 전망한 '미래의 풍경 10선'

Tom Kaneshige | CIO 2009.12.16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모바일 업계의 미래를 전망해볼만한 시기다. 모바일 광고 교환 네트워크 운영 기업인 몹클릭스(Mobclix)가 장차 도래할 모바일 세상에 대한 10대 전망을 내놨다. CIO의 평과 곁들여 진단해봤다.

 

'크랙베리'라고 일컬어지는 블랙베리 중독 현상이 미 비즈니스맨 사이에 횡행하는 현상을 우리는 보아왔다. 심지어는 백악관에서도 그랬다. 그리고 스마트폰 활용 행태를 바꿔놓은 아이폰의 등장도 우리는 목도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출범 2년만에 10만 애플리케이션을 돌파했으며 안드로이드 진영의 추격도 눈부실 지경이다. 이와 같은 난세에 몹클릭스가 내놓은 10 전망은 다음과 같다.

 

1. 2020년까지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사이트가 1억개까지 폭증할 것이다. 현재 모바일 버전을 지원하는 웹사이트는 일부에 불과하다.

 

CIO.COM의 견해 : 모바일 웹 사이트가 일반화되어간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웹 기업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자신들의 사이트를 특화시켜갈 것이다. 인터넷 가능 스마트폰이 미래인 것은 분명하다. 다시 삐삐 시대가 컴백하지는 않을 것이다.

 

2. 현재는 20개 중 하나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가 모바일을 통해 거래된다. 이 수치가 두 개 중 하나까지 올라갈 것이다.

 

CIO.COM의 견해 : 모바일 광고 전문 기업으로서 몹클릭스의 이러한 견해는 다분히 아전인수적이다. 하지만 모바일 광고가 유망분야라는 점에는 동의한다.

 

3. 스마트폰에서의 쇼핑은 그동안 쉽지 않았다. 그러나 향후 수년 내에 극적으로 간편해질 것이다. 모바일 e커머스 총액은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다.

 

CIO.COM의 견해 : 최근 파고 은행이 선보인 모바일 지불 및 이체 서비스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러나 1,000억 달러라는 숫자가 어떻게 도출됐는지 헤아리기 어렵다.  

 

4. 안드로이드의 오픈 플랫폼이 애플의 폐쇄 플랫폼과 비교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애플을 넘어설 것이다. 개발자들은 애플의 독단적인 앱 승인 절차보다 안드로이드의 자유로운 개발 환경을 더 선호할 것이다. 다음 10년 내에 안드로이드는 1위의 모바일 앱 플랫폼으로 등극한다.

 

CIO.COM의 견해 : 꽤나 흥미로운 예상이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 ?i겨난 애플리케이션 전용 상점도 등장했다. 부분적으로 몹클릭스의 견해에 동의한다. 역사는 개방성의 승리를 증명해오고 있다.

 

5. 모바일 예측 도구가 다음 10년 내 범용화된다. 예를 들어 휴대폰 캘린더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약속과 스케쥴, 위치를 예상해낸다. 광고 시장에 이에 맞춰 진화할 것이다.

 

CIO.COM의 견해 : 충분히 가능한 예상이다. 사생활 침해 문제도 당연히 대두되겠지만 말이다.

 

6. 모바일이 헬스케어와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다. 각종 질병으로부터 사용자를 막아주는 첫번째 방어막이 된다. 동영상으로 진찰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이 측정한 각종 생체 수치를 의료 기관에 전송할 것이다.

 

CIO.COM의 견해 : 지긋지긋한 병원 대기실은 이제 좀 그만!

 

7. 95%의 휴대폰이 모바일 동영상 기능을 갖출 것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화상 회의나 미팅도 일상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CIO.COM의 견해 : 화상 통화, 회의 기능은 논리적인 수순이다. 현재의 부담스러운 데이터 요금제가 관건이다.

 

8. 스마트폰이 '스마트하우스' 환경을 주도할 것이다. 각종 가전 기기와 네트워크로 연결되서다. 예를 들어 쇼핑 시 구매 리스트를 가져가지 않았다고 치자. 이 경우 스마트폰은 냉장고에 접속해 필요한 식품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몹클릭스는 "이와 같은 미래가 결코 멀지 않았다. 공상과학소설에서나 등장하던 일이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CIO.COM의 견해 : 글쎄다. 이러한 아이디어가 무르익으려면 오븐을 한참 더 돌려야할 것 같다.

 

9. 모바일 협업형 콘텐츠 생산이 부각될 것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세계 곳곳에서 영화를 생산하거나 게임 플레이어들이 게임 그 자체를 만들어갈 것이다.

 

CIO.COM의 견해 : 일본에서는 인기 연재 소설이 날마다 조금씩 휴대폰으로 전송되고 있다.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토리 라인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콘텐츠 생산이란 머리를 쥐어뜯어야 하는 작업이다. 판단 유보다.

 

10. 2020년께는 가장 저가형 휴대폰조차도 웹 브라우저를 탑재할 것이다. 휴대폰 네트워크가 유선을 대체하게 된다. 노트북 대신 스마트폰이 비즈니스 여행자의 주기기로 부각한다.

 

CIO.COM의 견해 : 웹 브라우저와 관련해서는 동의한다. 그러나 노트북과 블랙베리의 역할이 어떻게 변할지는 불명확하다. 또 유선 네트워크가 사라진다면, 누가 이 시점에서 유선 라인을 보유하려 하겠는가?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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