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창시자 제임스 고슬링 오라클 떠나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04.12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의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이 오라클을 떠났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고슬링은 지난 4월 2일 오라클을 사임했으며, 아직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고슬링은 “오라클을 왜 떠났냐는 것은 대답하기 어렵다. 단지 정확함과 진실함이 득보다는 해를 더 많이 끼친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적었다.

 

고슬링은 오라클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그룹 CTO를 맡고 있었으며, 이전에는 썬의 개발자 제품 그룹 CTO를 맡고 있었다.

 

1991년 당시 Oak란 소규모 프로젝트 그룹이 가상머신에서 구동되는 새로운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TV 셋톱박스 등의 여러 플랫폼에서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 작업이 자바로 진화됐고, 인터넷의 확산, 그리고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에 포함되면서 급부상했다.

 

이로써 고슬링은 오라클의 썬 인수 후 오라클을 떠난 유명 인사 그룹에 동참하게 됐다. 약 1개월 전 고슬링은 오라클에게 있어 자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고슬링은 “오라클은 자바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자바의 전체 생태계를 강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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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슬링은 동시에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가 지나치게 정치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XML의 공동 창안자이자 최근 오라클을 떠난 팀 브레이는 트위터를 통해 “고슬링이 그렇게 오래 버티고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joab_jack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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