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레고와 비슷한 미래형 자바를 만든다”… 오라클

Paul Krill | InfoWorld 2015.03.16
오라클이 향후 출시 예정인 자바 9에 모듈화, 성능 및 데이터 액세스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고 알려지면서 개발자들은 자바에 대한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벌링게임에서 개최한 이클립스콘(EclipseCon) 컨퍼런스에 참석한 오라클의 자바 플랫폼 그룹 수석 아키텍트인 마트 레인홀드는 모듈러 자바 9에 관한 비전을 공유했다. 레인홀드는 “자바는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자바 5에서는 제네릭(Generic)이, 자바 8에서는 람다(Lambda)가 소개된 바 있다. 레인홀드는 “자바 9에는 확장 가능하고, 보안을 강화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모듈화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바 9 이후에는 자료형, 구체화, 폼 기능 인터페이스를 비롯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와 메모리에서의 데이터 레이아웃에 좀 더 효율적으로 액세스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레인홀드는 모듈화에 대한 자기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레인홀드는 “우선, 자바 SE 플랫폼은 모놀리식 방식이었는데, 모듈화는 초보자들이 자바를 다루기 쉽도록 만들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단지 일부 기능만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개발자는 전체 플랫폼을 설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 레인홀드의 설명이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레고 부품이 담긴 박스 형태로, 필요에 따라 조립할 수 있는 모듈화”라고 강조했다.

모듈화는 자바 개발자 키트, 소스 코드, 실행시간 이미지를 모듈화하기 위한 목적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직소(Project Jigsaw)의 한 부분으로 구형될 수 있다. 시작 시간은 AOT 컴파일과 같은 매커니즘을 통해 향상될 수 있으며, 모듈화는 클래스와 리소스 파일을 탐색하는 자바 실행시간 환경에 관한 경로를 제공하는 자바 클래스패스(Classpath)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레인홀드는 “클래스패스는 선형 탐색 메커니즘으로, 성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며, “모듈화를 통해 클래스패스는 최대한 제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바 버전 9 이후에는 자바는 프로젝트 발할라(Project Valhalla)를 통해 값 형식을 갖추게 되며, 프로젝트 파나마(Project Panama)는 C 개발자가 사용했던 인터페이스를 포함해 네이티브 코드에 관한 JVM을 상호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바 9는 2016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OSGi 모듈 시스템과 자바 9 모듈 시스템을 호환해서 작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관해 레인홀드는 “표준 자바 모듈을 다른 자바 모듈과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마련되고 있으나, 아마도 기본적인 모듈을 해석하고 구성하기 위한 OSGi 처리기는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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