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아이폰 14에서는 전 제품으로 확대될 듯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번째 아이폰이 올해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 고급 사양은 아이폰 13 프로 제품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마케팅, 비용, 배터리 수명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프로모션 기능에 필요한 LTPO TFT OLED 디스플레이의 유일한 생산 업체가 삼성인데, 4개 모델에 전부 수율이 충분하지 않은 탓도 있다.
아이폰 14가 출시되는 2022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매체 디일렉은 LG가 삼성이 전담하던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를 희망하며 일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LTPO TFT OLED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도했다. 공급량이 늘어나면 프로가 아닌 일반 모델도 아이폰 14 프로, 프로 맥스 모델처럼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현재의 아이폰 12 프로 맥스와 동일한 6.7인치이고, 가격이 200달러 더 저렴한 비 프로 맥스 아이폰이 내년 제품군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미니는 출시할 예정이 없다. 아이폰 14 프로 모델은 4,800만 화소 광각 렌즈를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화면이 큰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사용자의 선택지가 한층 더 넓어졌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