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8.1 지원 종료” 홀로 남은 PC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

Alaina Yee | PCWorld 2023.01.12
윈도우 7, 10, 11의 그늘에서 연명하던 윈도우 8.1에도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1월 10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 지원을 종료했다. 향후 윈도우 8.1은 모든 기술,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며, 해당 PC에 설치된 마이크로소프트 365 소프트웨어(오피스 또는 메일 등)도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를 할 수 없다.
 
ⓒ Microsoft

오늘날 환경에서는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윈도우 8.1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의 윈도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윈도우 10 또는 11로 매우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 8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할 때는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윈도우 10은 2025년까지 지원된다. 

업그레이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먼저 PC를 준비해야 한다. 다음 작업을 모두 연속으로 수행하면 윈도우 업그레이드를 훨씬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파일 백업하기

ⓒ Markus Spiske / Unsplash

새로 고침, 업그레이드 또는 데이터 완전 삭제 등 운영 체제를 손상시킬 때마다 파일을 백업해야 한다. 상황이 언제 어떻게 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파일을 백업하는 데는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며,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우선 모든 파일의 복사본을 3개 만들고(작업 복사본과 추가 백업용 2개), 2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미디어에 저장하고 오프사이트 복사본을 1개 이상 만드는 ‘3-2-1’ 규칙을 따르면 된다. 어떤 경우에도 변치 않는 원칙이다. 3-2-1 백업을 할 때는 2개의 드라이브를 사용하거나 하나의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에서 작업량이 많은 OS 업그레이드를 수행하는 동안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이런 백업 중 하나 이상이 신뢰할 수 있는 오프 사이트 위치에 저장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비트록커 키 복사본 만들기

ⓒ Foundry

윈도우 8.1 프로 라이센스가 있고 PC의 드라이브를 암호화한 사용자는 비트록커(Bitlocker) 키 복사본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미 설정 중에 암호화 키 생성 작업이 진행되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연결되었거나, 어딘가에 파일로 저장되거나, 인쇄본으로 출력했을 것이다. 만약을 위해 2번째 사본도 만드는 것이 좋다. 사본을 전혀 만들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2개의 사본을 만들어 각각 다른 미디어에 저장하면 된다.

또한 업그레이드 직전에 참고할 사항은 윈도우 10 또는 11로 업그레이드하기 전에 비트록커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윈도우 8.1에서 최신 버전의 윈도우를 설치하는 작업은 일반적으로는 문제없이 진행되지만, 비트록커가 활성화되어 있을 때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작업을 끝낸 후 다시 활성화하면 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비트록커 키를 반드시 백업하는 것을 잊지 말자.


PC가 윈도우 10 또는 11을 지원하는지 확인하기

ⓒ Foundry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20년 이상 된 고물 컴퓨터에서 실행하지 않는 한 대부분 컴퓨터가 지원한다. 물론 제대로는 실행되지 않을 수 있지만, OS는 설치되고 작동한다. 지원이 되는지 확실히 알고 싶다면 컴퓨터 사양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스템 요구사항과 비교하여 확인해 보자. Window+R을 누른 다음 msinfo32를 입력하면 열리는 시스템 정보 창에서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양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에는 계속 진행해도 좋다. 

윈도우 11의 경우 강력한 보안 요구 사항으로 인해 호환성을 확인하기 복잡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 노트북이 대부분 호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전 제작된 PC나 노트북을 소유하고 있다면 먼저 제조업체의 설명을 확인하자. 지원되는 옵션이 아닌 경우 PC 사양을 윈도우 11의 시스템 요구사항과 직접 비교해야 한다. 프로세서(데스크톱 PC의 경우 메인보드)가 윈도우 11 설치의 주요 장벽인 TPM 2.0을 지원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검색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시스템이 2014년 이전 버전이라면 윈도우 11이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고급 데스크탑 PC라면 지원할 수도 있지만, 메인보드 사양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성능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윈도우 11보다 사용하기 편하다.


앱의 윈도우 10 또는 11 지원 여부 확인하기

ⓒ Foundry

윈도우 7 및 윈도우 8.1 시대에 사용하던 프로그램 모두가 최신 버전의 윈도우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파워토이(PowerToy)처럼 몇 가지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하다. 구버전 윈도우 앱이 윈도우 10/11에서 모두 매끄럽게 작동하지는 않는다. 

지금 시간을 내어 현재 사용하는 앱이 최신 버전의 윈도우에서 작동되는지 확인하라. 실행 중인 소프트웨어(및 버전)의 제품 페이지를 확인하고 윈도우 10 또는 11로 전환한 경험을 커뮤니티에서 찾아보라. 소프트웨어 이름, 버전과 윈도우 버전을 함께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가 발견되면 최신 드라이버 또는 교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라. 예기치 못한 원치 않는 돌발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PC에서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주변 기기와 외부 하드웨어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OS는 SMB1과 같은 구형 파일 공유 프로토콜을 자동으로 비활성화하므로 구형 NAS가 윈도우 10에서 작동을 멈추는 경우가 있다. 최신 NAS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할 수 있다. 


윈도우 설치 미디어 만들기

ⓒ Foundry

대부분은 윈도우 10 또는 11로 업그레이드할 때 설치 미디어가 필요 없지만, 비상시를 위해 설치 미디어를 만드는 것이 좋다. 주요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거나 최악의 경우 모두 초기화하고 새 버전의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다.

윈도우용 USB 설치 드라이브를 만드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용량이 8GB 이상인 USB 드라이브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윈도우 10 또는 윈도우 11 미디어 생성 도구만 있으면 된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USB를 PC에 연결한 화면의 지시를 따른다.

윈도우 11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면 10 및 11 모두에 대한 설치 미디어를 만들어야 한다. 윈도우 10으로 먼저 업그레이드하고 활성 디지털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하므로 윈도우 8.1에서 윈도우 10으로 변환하거나 윈도우 11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 :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이런 중요한 단계가 완료되면 남은 일은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만약 윈도우 11에 관심이 있고 PC가 호환된다면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해도 좋다. 이제 긴장을 풀고 몇 년 동안 보안 업데이트를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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