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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2H22 업데이트 후 발생하는 치명적 오류…엔비디아 패치 배포로 대처

Michael Crider | PCWorld 2022.09.27
초당 프레임율을 매번 확인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PC 마니아라면 윈도우 11 최신 업데이트를 잠시 미뤄보자. 9월 20일 배포된 윈도우 11 2022 업데이트에서 여러 가지 오류와 성능 저하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에서 오류율이 높다.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을 위시한 전 세계 여러 웹 사용자에게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오류다. 아직 원인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엔비디아는 윈도우 11 2H22 오류를 겨냥한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앱 베타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이 업데이트는 엔비디아 GPU 전체 드라이버와 릴리즈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도 곧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 8BitDo

윈도우 11 2H22 업데이트를 조기에 설치한 사용자 일부는 CPU 사용량이 급증해 실행 중인 프로그램이 계속 멈추는 현상과 다수 게임에서 프레임율이 하락하는 현상을 보고했다. 윈도우 레이티스트(Windows Latest)에 따르면 재생 오디오가 끊기는 현상, 전체 시스템 다운, 심지어 공포의 블루 스크린까지 경험한 사용자도 있었다.

오류 자체는 치명적이지만 영향을 받는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사용자 중에서 오류를 겪은 경우가 많았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대규모 윈도우 업데이트 중단까지 고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그러나 오류가 계속 퍼지면서 엔비디아가 문제를 인식했고 지난 주말 동안 드라이버 수준의 픽스 업데이트를 준비해 새로운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앱 베타 버전을 배포하기에 이르렀다. 그 전까지 작업 관리자에서 NVIDIA Frame View SDK 서비스를 종료하고 PC를 재시작하는 사용자 자구책이 사용됐다. 오류가 계속될 경우 2022 업데이트를 롤백하는 방법도 있다. 

일반 GPU 드라이버 패키지 자체가 아니라 엔비디아 자체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정 업데이트를 내놓은 것이 이례적이지만, 심각한 오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던 사용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베타 업데이트 버전은 엔비디아 사용자 지원 문서 페이지 외에도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앱의 설정 ‘실험 버전 활성화’ 항목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가 쓸 수 있는 게임 레디 드라이버를 9월 26일 이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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