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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2018년에 대비해야 할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 5가지

Marty Puranik | Network World 2017.10.24
2017년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면서, IT 부서는 물론 사업 부서의 임원들도 기술을 활용해서 자신들의 2018년도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략적 비즈니스 부서들이 내년에 대비해야 할 5가지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를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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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의 폭발적인 성장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비즈니스와 소비자들이 초기 클라우드 서비스를 맛볼 수 있는 유연하고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문을 열어 놓았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PaaS(Platform as a Service)의 성장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부문에서 사용할 수 잇는 클라우드 솔루션의 수를 늘려놓았다. 2018년에는 더 많은 조직들이 클라우드가 보장하는 단순성과 고성능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

시스코가 2016년에 실시한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런 솔루션들은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에 없던 수준으로 배포되고 전세계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SaaS 솔루션이 압도적으로 많이 설치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될 것이다. 시스코 설문 조사 결과는 SaaS가 모든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의 60%를 차지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는데, 2017년에 대한 예측 값보다 21% 증가한 수치이다.

PaaS 솔루션은 5%의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며, 한편 IaaS 솔루션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예측들이 2016년에 이루어졌음을 감안하고 2017년의 긍정적인 성과를 고려할 때,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들이 이런 예측들보다 훨씬 더 많이 성장했을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 운영을 간소화하고 자사의 고객들이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기업들은 자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SaaS, IaaS 및 PaaS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2.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가 비즈니스 운영의 핵심적인 요소가 되면서 내년에는 데이터 스토리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서비스 업체들은 더 큰 용량의 스토리지 장비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더 많이 개설할 것이다. 시스코 설문은 2017년 데이터센터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총량이 370엑사바이트가 될 것이며, 전세계적인 스토리지 용량은 600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2018년에는 더욱 증가해 추산 스토리지 총 용량이 1.1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17년 가용 공간의 약 2배이다.

데이터센터 소유주들이 가용 스토리지 증가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동안, 미래지향적인 기업들은 자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런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빅데이터 작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저장하고, 데이터 세트에 대한 분석작업을 수행해서, 고객 행태, 인간 시스템, 그리고 전략적 금융 투자 같은 분야에 대한 가치 있는 통찰력을 얻기 위해 늘어난 저장 용량을 활용할 것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증가된 스토리지 용량은 2018년에는 2017년보다 휠씬 저렴한 가격으로 맞춤형 또는 개인 맞춤형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3. IoE(Internet of Everything)의 부상
2017년에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과 인공 지능은 엘런 머스크와 스티븐 호킹 같은 유명 인사들이 그 잠재력을 평가하면서 기술 분야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IoT가 나름의 성장을 할 것이지만,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어서의 지속적인 혁신이 2018년에는 IoE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IoE는 M2M(Machine to Machine) 통신, 데이터, 프로세스, 그리고 인간이 주변의 모든 것들과 통신하는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oE가 모든 상호작용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복잡한 시스템으로 발전해 감에 따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IoE는 기본적으로 IoT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기기들과 지능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인간과 인간의 소통도 훨씬 더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17년 말에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의 픽셀 버즈(Pixel Buds)는 사용자를 위해 실시간으로 40가지 이상의 언어를 인식하고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헤드셋이다.

IoE는 고객들이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고객 지원 부서, 그리고 서로간에 어떻게 연관되는 지에 대해 더 많은 통찰력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런 데이터는 자동화와 스마트 로봇 사용을 통한 고객 경험 단순화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고객을 환대하고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몇 가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일본의 접객 로봇은 가까운 장래에 IoE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간단하게 엿볼 수 있게 해준다.

4. 개선된 인터넷 품질과 5G의 부상
전 세계적으로 생성되고 저장되는 데이터가 2018년에도 엄청나게 증가될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 역시 네트워크 공급업체들보부터 더 좋고 더 빠른 연결을 기대할 것이다. 퀄컴 스냅드래곤은 더 빠른 네트워크로의 이동에 선봉을 서왔으며, 2018년에는 더 많은 그룹이 성능 향상에 나설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기술 발전에 힘 입어 기가바이트 LTE 속도에서 완전한 5G 네트워크로의 강력한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으며, 기록적인 시간에 5G를 구현할 수도 있다.

개선된 네트워크 품질은 응답성이 매우 뛰어나고, 빠르게 구동되는 서비스와 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높여 놓을 것이다. 노련한 기업은 자사의 SaaS, PaaS, 그리고 웹사이트 플랫폼을 신속하게 재평가하고 응답성을 높이기 위해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IoT와 IoE 업계도 이 분야에 속해 있는 조직들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신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더 빠른 네트워크 속도의 덕을 볼 것이다.

5. 보안과 클라우드
2017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사이버 공격이 많았던 해란 오명을 얻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CIA 볼트 7 해킹, 그리고 에퀴팍스 데이터 유출 같은 사건은 사이버 공격이 21세기의 현실임을 일깨워준다.

2018년에는 민간은 물론 국가가 후원하는 더 많은 공격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을 약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정부, 공공, 그리고 민간 부문의 보안 전문가들 역시 공격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있어서 더욱 정교해지고 시의적절 해져야만 한다.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기본적인 방어 메커니즘으로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와 악성코드 탐지 시스템 같은 도구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인정할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달리 완벽한 보안 대책을 구현할 수 없는 기업들에게 탄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제 보안 서비스 공급업체들을 통해서 이 영역에서도 일조할 수 있다.

*Marty Puranik는 호스팅 솔루션 공급업체인 아틀란틱닷넷(Atlantic.net)의 설립자이자 CEO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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