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동영상 다운로드 기능 시범 운영 중

편집부 | PCWorld 2009.01.20
AP0A28.JPG워싱턴 D.C뿐만 아니라 유튜브도 바뀌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인 ‘ChangeDotGov’에는 다른 동영상에서는 볼 수 없는 다운로드 기능이 들어있는 것. 구글은 지난 주부터 동영상 다운로드 기능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는데, 곧 다른 채널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 17일 있었던 오바마의 주간 브리핑 동영상 하단에는 ‘Click to download’라는 링크가 있어, 사용자들이 이를 클릭하면 고화질의 MPEG4 형식으로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다. ChangeDotGov의 메인 페이지나 재생목록에는 없지만, 채널 내 모든 동영상에는 다운로드 옵션이 추가됐다. MPEG4(H.264) 파일은 아이튠즈와 아이팟 혹은 아이폰으로 쉽게 재생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도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다운받도록 하는 다양한 툴들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 경우 .flv 형식의 파일을 재생하기 위해서 별도의 플레이어가 필요했다. 물론 , 파일형식을 변환시키면 아이팟이나 다른 음악 및 동영상 플레이어에서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은 작업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작업이 필요없게 된 것이다.

유튜브 동영상 다운로드 기능은 스탠포드 대학 법학과 교수이자 오바마의 고문인 로렌스 레시그의 블로그에서 처음 언급됐다. 레시그는 유튜브는 개방을 원칙으로하는 새로운 정부의 시작과 함께 이 기능을 천천히 공개하고 있다라면서, “유튜브의 동영상 다운로드 기능은 앞으로 더 일반적으로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이라는 것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새로운 기능을 확대하기 전에 저작권 문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동영상으로만 제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운로드할 수 없는 것이 기본 설정이더라도, 전체 유튜브 채널로 확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종국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동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할지 아닐지는 사용자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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