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유튜브, 15일 채널 디자인 개편예정... "회원 반발 거세"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07.01

유튜브가 조만간 회원들의 채널 페이지를 지난 몇 달간 테스트해온 페이지로 개편할 계획이다. 하지만 회원들은 유튜브가 이전 레이아웃을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회원들은 7월 15일에 채널 페이지 개편된다는 유튜브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 316페이지에 이르는 수천개의 댓글을 통해 이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날짜로 “새로운 채널이 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간 이 포스트에서 유튜브측은 “새로운 계정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고정적으로 생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새 디자인이 일반적으로 유튜브 방문자나 회원들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디자인이 방문자가 브라우징 및 동영상 감상하기에 더 쉽고, 회원들에게는 채널을 개인화 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여기에 남겨진 댓글을 보면 수 천명의 사람들이 이에 동의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올라온 댓글에 따르면, 현재 레이아웃을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을 받기 위해 7월 10일 부터 14일까지 유튜브 사용중지 운동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화난 회원들은 구글이 페이지 개편의 이유와 주요 기능 등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올린 유튜브 페이지에도 엄청난 양의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측은 “일부 회원들을 화나게 해서 죄송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이미 10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채널을 좀 더 개인화 하고 채널 운영자와 동영상을 좀 더 밀접하게 만드려는 것이다. 회원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특별한 블로그를 만들어서 새로운 디자인에 도움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피드백을 계속해서 수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uan_perez@idg.com

 Tags 개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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