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국내 1년 연착륙 성공>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05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한국에 진출한지 1년만에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3일 한국사이트를 개설한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다음 디렉토리에서 집계된 국내 동영상 사이트의 페이지뷰에서 점유율 18.2%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또 구글코리아가 여론조사업체인 TNS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동영상 사이트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이트'로 유튜브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한국에 진출한 세계 최대 온라인인맥구축서비스(SNS) 중 하나인 미국의 마이스페이스가 최근 한국 시장에서 철수키로 하고, 세계 최대 포털인 구글이 국내에서 고전하는 등 해외 인터넷 사이트들이 맥을 못추는 것과는 대비된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는 국내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파트너를 영입하는 등 현지화에 공을 들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매일 수억명이 방문하는 유튜브의 다양한 동영상도 국내 이용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유튜브는 국내 서비스 시작 1년만에 36개에 이르는 국내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이 중 뉴스 사이트가 9개로 가장 많고,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8개사, 게임과 케이블TV가 각각 5개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유튜브가 지난해 수익성 보다는 콘텐츠와 사용자 확보에 주력하고 아직까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한 만큼 완전한 안착을 위해서는 수익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글코리아 이원진 대표는 "올해도 고화질 HD서비스 도입과 광고 채널 확대 등 사용자가 보다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Tags 구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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