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대변인은 월요일 “유튜브는 사용자들이 더 많은 훌륭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로 대여나 광고 지원 모델 외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구독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글이 유튜브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위한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은 일찍이 제기되어 왔다. 구글은 선정된 국가에서 일부 파트너 업체들에게 콘텐츠를 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시청자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동영상을 대여해 특정 시간에 유튜브를 통해서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제공되는 이 새로운 모델은 최대 50여개의 유튜브 채널에 적용될 예정이며, 시청자들은 월 1.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유튜브 대변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은 없다고 전했다.
구독 모델을 통해 유튜브는 구독자에게 광고가 없는 스트리밍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는 넷플릭스(Netflix)같은 업체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넷플릭스 사용자들은 월 구독료를 내면 무제한으로 TV 쇼나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개 국에 3,600만 명의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3월 기준 월 방문자수가 10억을 넘어섰으며, 매월 60억 시간 이상의 동영상이 시청된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