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신생업체 인수로 유튜브 동영상 편집기 보강

Heather Havenstein | Computerworld 2008.08.01
구글이 신생업체인 옴니시오(Omnisio)를 인수하고 , 유튜브에 동영상 편집기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30일 밝혔다.

옴니시오는 생긴지 4개월 된 회사로, 유튜브, 구글 동영상, blip.tv의 동영상을 합치고 자막을 넣는 기술을 보유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옴니시오 공동 설립자인 라이언 주니(Ryan Junee), 줄리안 프루마(Julian Frumar), 그리고 시몬 라트너(Simon Ratner)의 동영상 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으로 유튜브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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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사용자가 온라인 동영상을 활용하고 , 창조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튜브가 제공했던 서비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기초에 불과했고 , 사용자의 동영상 활동을 향상시킬 수 있는 툴을 도입해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구글 블로고스콥(Google Blogoscoped) 블로거인 필립 렌슨(Phillipp Lenssen)은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편집한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유튜브의 편집기는 성공적이지 못했다라고 평하면서, 옴니시오인수에 반색을 표했다. 렌슨은 유튜브 편집기였던 유튜브 리믹서(YouTube Remixer)는 느리고 기능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도입을 철회한 바 있다라며, “옴니시오의 편집기는 이제 시작이지만, 리믹서보다 훨씬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가 기술이 아닌 옴니시오 개발자의 재능에 중점을 둔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리드 라이트 웹(Read Write Web) 블로거인 프레데릭 라디노이스(Frederic Lardinois) 옴니시오 제품이 구글이 직접 제작하지 못할 만큼 훌륭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구글은 옴니시오 개발자의 재능에 관심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옴니시오의 기술보다 옴니시오팀의 전문성에 대해 강조한 인수발표만 봐도 알 수 있다는 설명.

더불어, 이미 옴니시오는 유튜브, 구글 동영상, blip.tv 동영상을 이용해 자신만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봤을 때 구글에 딱 맞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라디노이스는 옴니시오가 유튜브에 도입이 되고 난 뒤에도 blip.tv 동영상을 사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 라디노이스는 옴니시오의 댓글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적어도 현재 유튜브 댓글 시스템에서는 스팸이나 상호공격은 없다라면서, “향후 옴니시오 댓글 시스템이 유튜브에 도입됐을 때, 악플러들을 얼마나 성숙시킬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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