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게 경제불황이란 없다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8.07.18
미국의 경제불황이 구글을 비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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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구글이 발표한 20082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매출액은 작년 2분기보다 39% 오른 53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당 수익은 4.63달러로 톰슨 파이낸셜(Thomson Financial)이 예상했던 4.74달러 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런 성장에는 해외 매출이 큰 영향을 줬는데, 구글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1% 오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티그룹(Citigroup)은 세계 시장의 성장이 구글과 같은 인터넷 기업에 영향을 주고, 2분기 해외 매출이 구글 매출액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 이번 보고서에서 구글이 검색시장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인 것이 확인됐다. 구글은 현재 검색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힛와이즈(Hitwise)는 구글의 경쟁업체인 야후나 MS의 검색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구글의 성장은 미국의 경제불황 속에서 나타난 것으로, 구글은 앞으로도 경제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구글 회계부분 담당 할 바리안(Hal Varian)월마트 효과와 같다라며, “경제사정이 어려워질수록 돈을 아끼려는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더 자주 이용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이 적게 이뤄지는 부동산, 자동차, 여행 등의 분야에서도 성장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더블클릭을 인수한 후, 어떤 서비스를 준비 중인지 자세히 밝히진 않았지만, 구글 회장 에릭 슈미츠(Eric Schmidt)는 구글의 기술과 더블클릭의 기술이 통합되어 광고주가 더 많은 퍼블리셔에게 광고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더블클릭 관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안드로이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올해 안에 안드로이드가 출시될 것이라고만 말해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구글은 외형적인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을 강조하면서, 구글 애플리케이션(Google Apps)과 유튜브의 성장을 언급했다. 슈미츠는 구글이 아직 유튜브의 완벽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구글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에 대해서 강조하면서, 현재 50만 명이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비록 그 중 30만 명은 구글이 인수한 보안 프로그램인 포스티니(Postini)를 사용하는 GE 직원이지만, 브린은 구글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브린은 궁극적으로 클라우드가 애플리케이션 탑재에 최적이라고 본다라며, “사용자가 간단히 업데이트하고 유지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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