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적십자, 웹2.0으로 재난 희생자 목록 업데이트

Heather Havenstein | IDG News Service 2008.06.17
미국 적십자는 웹2.0 온라인 뉴스룸을 통해 대피소, 희생자 명단, 자원봉사자 명단 등 유용한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적십자는 최근 온라인 뉴스룸을 월드프레스(WordPress) 블로그 형태로 업그레이드하고, 구글 맵 매시업과 함께 홍수 피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맵 매시업으로 적십자가 구호활동을 벌이는 지역을 보여주고, 미니블로그 트위터, 플리커, 유튜브와 연동해 오디오, 사진, 영상으로 구호활동 상황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쉽게 말해, 적십자가 위스콘신, 아이오와, 캔사스, 인디아나 지역의 대피소와 구호물품을 나눠주는 위치를 뉴스룸에 개시하면, 사용자들이 구글맵 매시업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적십자의 웬디 해르맨은 구글 맵 매시업에 대해 “적십자의 활동을 가시화하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구호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곳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적십자는 다양한 웹 2.0 툴을 이용해 과거 재난 정보와 적십자 활동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예를 들면, 재난 현장의 자원봉사자들과 희생자들의 음성메시지를 트위터를 통해 들을 수 있는데, 이 음성은 트위터에 중계방송을 하는 멀티미디어 블로깅 사이트인 유터즈(Utterz)가 만들었으며, PC와 휴대폰으로 들을 수 있다.

온라인 뉴스룸은 원래 미국 내 매체에 재난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만든 것으로, 웹2.0 툴을 도입해더욱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해르맨은 “적십자의 활동을 알리는데 굉장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트위터를 오디오방송뿐만 아니라 재난이 일어났을 때 대피소 위치를 공지하는 것에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웹2.0 툴을 이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휴대폰으로 업데이트 내용을 알려주는 트윗(Tweets)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PC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어, 급박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적십자는 대표적 웹2.0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후원금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각종 자연재해의 희생자 명단과 적십자 자원봉사자 명단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해르맨은 “적십자는 정보를 사람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웹2.0 툴을 이용해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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