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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 퍼스널 컴퓨팅

정식 출시된 맥OS 몬터레이, 업데이트가 고민이라면

Roman Loyola | Macworld 2021.10.26
최신 맥OS 몬터레이가 출시됐다. 애플은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독려하지만, 정말 그래야 할까? 몬터레이로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해야 하는 이유도 많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도 많다. 업데이트를 결정하기 전에 맥OS 몬터레이를 더 자세히 살펴보자.
 
ⓒ Apple


바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이유

몬터레이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퀵 노트나 라이브 텍스트, 포커스 등 신기능이다. 배터리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구형 맥북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저전력 모드가 유용하다. 최신 맥을 사용하고 있다면, ‘에어플레이 투 맥(AirPlay to Mac)’ 기능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콘텐츠를 맥에서 즐길 수 있다. 또 ‘나와 공유된 항목(The Shared with You)’ 기능으로 사진, 사파리, 애플 뉴스, 애플 팟케스트, 애플 TV 앱에서 공유한 사진을 앱별로 정리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플러스에는 ‘나의 이메일 가리기(Hide My Email)’ 기능이 추가됐다. 무작위로 생성한 이메일 주소로 실제 이메일 주소를 숨길 수 있다. 홈킷 시큐어 비디오(HomeKit Secure Video)는 사용자의 웹브라우징 트래픽을 암호화해 IP와 위치 등 정보를 숨기는 ‘프라이빗 릴레이(Private Relay)’를 베타 버전으로 지원한다. 지도와 도서 앱도 최적화됐으며, 사파리에는 웹사이트를 정리할 수 있는 탭 그룹 기능이 생겼다. 온라인으로 자료 조사를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몬터레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단축어(Shortcuts)도 있다. iOS에 먼저 탑재됐던 단축어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도구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오토메이터 앱도 여전히 사용할 수 있지만, 조작이 더 간편한 것은 단축어다.

몬터레이에는 보안 업데이트를 비롯해 운영체제 작동 효율을 높인 시스템 최적화 업데이트가 포함돼 있다. 시스템 내부 개선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대표적인 이유다.


업데이트를 보류해야 하는 이유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할 수도 있겠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 애플은 한동안 맥OS 빅 서 지원도 계속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 Apple

업데이트를 보류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몬터레이의 대표적인 기능인 유니버셜 컨트롤(Universal Control)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니버셜 컨트롤은 아이패드를 맥과 연결해 보조 화면으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애플이 공개한 데모 버전에서 유니버셜 컨트롤은 마법처럼 작동했다. 아이패드를 맥 옆에 놔두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 가을 말까지는 유니버셜 컨트롤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몬터레이와 다른 베타 버전에서도 아직 등장한 적 없다.

쉐어플레이(SharePaly) 기능도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페이스타임으로 전화하면서 맥 화면을 공유하는 기능으로, 통화하면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유니버셜 컨트롤과 마찬가지로 이번 가을까지는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다.

사파리의 새 기능도 업그레이드 이유가 되지 못한다. 사파리 신기능은 사파리 15에서 제공하는데, 빅 서에서도 사파리 15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사파리 버전은 ‘시스템 업데이트 →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시 후 발생하는 오류도 업데이트를 보류해야 하는 이유다. 애플은 일반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는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식 출시는 몬터레이를 사용하는 맥이 더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베타 버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오류가 발견될 수 있다. 몬터레이는 최근 베타 버전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작동했지만, 오류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발생한 오류는 맥OS 12.0.1 업데이트에서 몇 주 내에 개선될 예정이다.


결론 : 사용하고 싶은 기능에 따라서 결정하자

새로운 기능을 하루 빨리 사용하고 싶다면, 몬터레이로 업그레이드해도 좋다. 다만 몬터레이가 빅 서를 엄청나게 능가하는 운영체제는 아니고, 정식 출시 후 새로운 오류가 발견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애플은 오류가 발생하면 재빠르게 대처하는 편이다.

다른 신기능보다 유니버셜 컨트롤이나 쉐어플레이를 사용하고 싶다면, 이들 기능이 출시될 때까지 업데이트를 보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몬터레이 출시 초반에 발생한 오류까지 개선된 몬터레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몬터레이 맥OS 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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