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WD, 가성비 극대화한 6TB 하드 드라이브 출하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4.07.22
하드디스크 생산 업체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WD)이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스토리지 제품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2종의 새로운 6TB 하드 드라이브, WD 레드(Red) 와 WD 그린(Green)을 출하했다.



WD 레드는 NAS(network attached storage)에 최적화됐으며 오류 교정 기능이 있어 기업에 적합하다. WD는 현재 레드 제품을 자사의 고성능 2베이 NAS 시스템, ‘마이 클라우드 EX2(My Cloud EX2)와 4베이 마이 클라우드 외장 스토리지 시스템에 기본 장착하고 있다.

한편, WD 그린은 더 많은 센서 및 제어장치를 탑재해 저전력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 데스크톱에 적합하다. WD 레드하드 드라이브의 가격은 299달러, WD 그린은 279달러다.

IHS 스토리지 애널리스트 팡 장은 “이는 동급의 하드 디스크 중에서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하며 “WD의 6TB 드라이브는 처음 출하됐던 4TB 급 하드 드라이브들과 테라바이트 당 가격을 따져봤을 때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WD의 HGST 라인 중 6TB 하드 드라이브인 울트라스타 HE6(Ultrastar HE6)은 현재 아마존에서 477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씨게이트(Seagate)의 6TB 데스크톱 하드 드라이브는 뉴에그(Newegg)와 B&H 포토 & 비디오(B&H Photo and Video)에서 2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장은 “6TB 드라이브는 워크스테이션 사용자와 게이머, 그리고 기업에게 매력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현재는 그보다 더 낮은 사양이지만, 더 저렴한 드라이브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장은 이어, “실제로, 올해 1분기에 출하된 데스크톱용 하드 드라이브의 대부분은 2TB급이었으며, 오직 2% 가량의 정도 만이 3TB나 4TB급 이었다. 물론, 씨게이트가 내년 중으로 8TB 하드 드라이브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 때 즈음이면 6TB 드라이브의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TB 하드 드라이브가 노트북에 탑재될 가능성에 대해 장은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하며, “노트북은 점점 더 얇아지고 있으며, 제조업체들은 SSD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자들 또한 외장 하드를 연결하거나 크롬북처럼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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