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 미래기술 / 스마트폰

특수 카메라 업체 레드, 안경 없이 즐기는 3D 스마트폰 공개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7.07.10
3D 콘텐츠를 안경 없이 즐길 수 있다면? 특수 카메라 전문 업체인 레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Red Digital Cineama Camera)가 “세계 최초의 홀로그래픽 미디어 기기”인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호빗 등 영화 촬영용 고화질 카메라를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레드는 새로운 하이드로젠 원 미디어 머신(Hyderogen One Media Machine) 스마트폰을 2018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이드로젠 원 미디어 머신은 5.7인치의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새로운 고속 데이터 버스와 “확장 가능한 모듈형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다. USB-C 포트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다.

레드는 ‘나노테크놀로지(nanotechnology)’라는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2D 콘텐츠와 홀로그래픽 멀티뷰(multiview) 콘텐츠, 3D 콘텐츠, 그리고 상호작용 가능한 게임 등을 끊김없이 전환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눈에 띄는 것은 안경이 없어도 3D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레드는 보도자료에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가 필요없다. 다른 액세서리가 없어도 다차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레드는 고유의 파일 형식인 “H4V(Hydrogen 4-View)’를 만들었다.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동영상과 사진이 자동으로 레드 채널(Red Channel)에 저장되며, 레드 채널은 사용자에게 홀로그래픽 게임과 영화를 스트리밍하는 데도 사용된다.

또한, 레드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다차원 오디오로 전환하는 독자적인 펌웨어 알고리즘도 만들었다. “헤드폰으로 5.1 사운드를 듣는 것”과 같은 효과다.

모듈형 디자인이기 때문에 향후 고화질의 영상 촬영 및 홀로그래픽 스틸 이미지 촬영을 위한 모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스마트폰은 레드 카메라 프로그램과도 통합해서 스칼렛(Scarlet), EPIC, 웨폰(Weapon)과 같은 8K 카메라 제품군과 연결해서 이들 카메라를 위한 인터페이스 및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이드로젠 원은 언락형태로 출시되며, 가격은 ‘알루미늄’ 모델이 1,195달러, 티타늄 모델이 1,595달러다. 두 모델의 구체적인 차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레드는 보도자료에서 “디스플레이 생산 한계로 인해 초기 수요를 모두 소화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 가격 역시 최종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