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월 운영체제 점유율 : 굳건한 1위 윈도우 7… 윈도우 XP때보다 점유율 높아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09.06
윈도우 7이 8월에도 굳건히 1위 운영체제 자리를 지키면서, 앞으로 28개월간 이뤄질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 과정에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8월 윈도우 7 사용자 점유율은 48.4%로 지난달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기업용 PC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윈도우 7은 윈도우 내에서의 점유율도 53.4%를 기록했다.

문제는 윈도우 7의 점유율 변화가 거의 없다는 데 있다. 2016년 4월 이후 16개월간 0.6% 포인트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다른 버전의 사용자 점유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윈도우 8과 8.1은 10% 포인트 이상 감소했고, 윈도우 XP는 4.6%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16개월 간 13% 포인트 증가했다.

2020년 1월 지원 종료를 앞둔 윈도우 7의 점유율 유지는 6년 전 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XP보다 더 굳건하다. 2014년 4월 공식 지원이 종료 28개월 전에 XP의 점유율은 윈도우 내에서 50.4%로, 윈도우 7의 8월 점유율보다 3% 포인트 낮다.

지원 종료 29개월 전 시점의 윈도우 7과 윈도우 XP의 점유율 차이는 단 0.5% 포인트에 불과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이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했으며 윈도우 XP에서 7으로 마이그레이션하던 것보다 더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넷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에서는 이런 경향을 확인하기 어렵다.

다른 통계 업체인 스탯카운터(StatCounter)의 자료에서는 윈도우 7의 자리가 더 굳건해 보인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윈도우 7의 8월 점유율은 윈도우 내에서 54%를 차지했으며, 같은 시기 윈도우 XP의 윈도우 내 점유율은 46.3%였다.

윈도우 7의 자리를 대체할 윈도우 10은 8월에 점유율이 0.5% 포인트 증가해 전체 PC에서는 28%, 윈도우 내에서는 39.9%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윈도우 10은 2018년 2월에 윈도우 내에서 점유율 3분의 1고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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