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보잉보잉(BoingBoing), 비디오 게임 뉴스 및 리뷰 사이트인 디스턱트로이드닷컴(Destuctroid.com), 레드파이브 스튜디오의 파이어폴(Firefall), 레딧트, 투코우 인크 다운로드(Tucows Inc's Downloads) 사이트, xda-개발자, 치즈버거가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 등 다른 인기 온라인 사이트 역시 12시간에서 24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질라의 개인 정보 및 기술 정책 애널리스트인 톰 로우엔달의 트위터에 따르면, 모질라 재단의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의 제작자는 수요일 즈음에 사이트 중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키피디아는 현재 가장 큰 온라인 사이트이다. 최근 컴스코어는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전체 네트워크의 위키미디어 재단 사이트가 8,400만 명 이상의 순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 사이트의 에디터 지원자 중 1,800명 이상은 영어권 위키피디아의 중단 결정에 참여했다. 위키피디아를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인 영어권 위키피디아 커뮤니티는 “이같은 법안이 통과되면, 웹의 자유와 개방성에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온라인 기업이나 활동가들은 현재 미 의회에서 저작권 침해 방지 법안으로 제안되고 있는 SOPA와 PIPA에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 법안이 제정될 경우,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미국 사용자들의 해외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는 이 법안에 대해 미국 검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두 건의 온라인 진정서에 대한 답으로 지난 토요일 SOPA와 PIPA를 비난했다. 백악관은 혁신을 억제하거나 인터넷 기본 구조를 방해한다며, 온라인 검열을 허용하는 법안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성명을 밝혔다.
백악관의 발표 이후, 곧 하원에서는 법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SOPA에 대한 투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에서는 PIPA, SOPA 입법에 관한 유사한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