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스마트폰, 무선 LAN 매출 성장에 일조"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1.03.11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와이파이 장비의 판매가 최고점에 다다랐다고 최근 두 개의 보고서가 밝혔다.

 

지난 2010년 4분기 전세계 무선 LAN 장비의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까지 성장해, 7억 6,900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인포네틱스(Infonetics) 연구소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델오로(Dell'Oro) 그룹 역시 무선 네트워크의 수익은 빠르게 상승하며, 1년 동안 25% 상승해, 5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델오로의 무선 LAN 연구소 수석 애널리스트인 로렌 샬린스키는 "일터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해 사용하는 기기가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포네틱스에 따르면, 전체 이더넷 스위치 매출은 188억 달러로, 여전히 무선 LAN 장비 판매한 27억 달러보다는 앞서있다. 하지만 무선 매출 증가율은 유선 네트워크의 매출 증가율을 앞질렀다. 지난해 3개월간 이더넷 스위치 매출은 전기 대비 1% 올랐지만, 무선 LAN 장비 매출은 무려 10%가 증가한 것.

 

샬린스키는 "늘어가는 와이파이 기기수는 무선 네트워크 산업이 확대하는데 일조하고 있고,  기존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는 증가하는 다양한 모바일 장비가 접속할 수 있어야 하고, 높아진 대역폭 관련 요구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무선 LAN 기기 매출과 관련해 시스코 시스템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아루바 네트웍스, HP, 모토로라 순이라고 인포네틱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루바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마케팅 이사인 로거 호카데이는 "시장은 지난 6년 보다 6개월이 더 변화무쌍했으며, 애플의 아이패드가 성장하면서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호카데이는 "아이패드가 나오기 전에는 무선 네트워크는 사무실에서 손님이 편리하게 접속하는데 이용됐지만, 현재는 그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사용자는 기본 네트워크 접속 방법으로 유선 이더넷 기반의 LAN이 아닌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이를 IT 부서에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사용자들은 아이패드를 가지고 회의실이나 책상만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 접속해 사용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자사의 네트워크 구축을 다시 생각해, 좀 더 많은 지역을 커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요일부터 아이패드 2가 출시된다. 카메라와 화상 통화를 위한 페이스타임이 추가된 아이패드는 확장된 네트워크의 성능을 필요로 할 것이다.

 

델오로의 샬린스키는 "비디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기하급수적으로 좀 더 많은 대역폭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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