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트 와이파이 초기 스펙 발표...시스코도 참여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0.05.11

기존 무선 네트워크보다 10배 이상 빠른 초고속 무선 데이터 기술을 개발 중인 무선 기기비트 연합(Wireless Gigabit Alliance)이 WiGig의 초기 사양을 발표했다. 또한 시스코 역시 이 기술의 지지업체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WiGig는 60GHz의 비면허 대역을 사용해 전송 속도를 최고 6Gbps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고대역을 기반으로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을 모니터로 전송해 모니터 케이블을 대체하고, 노트북과 도킹 스테이션 간의 연결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무선 네트워크와는 경쟁 관계가 아닌 것.

 

지난 5월 10일 무선 기가비트 연합은 이 기술을 사양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기존 2.4/5GHz 대역 와이파이와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는 트리밴드 장비에 대한 지원도 포함됐다.

 

또한 장비업체들이 WiGig 기술 도입업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WiGig 스펙에 따른 장비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초기 호환 제품은 2011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WiGig연합에는 인텔, 브로드컴, 아테로스 등의 대형 무선 및 네트워킹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시스코가 참여하면서 60GHz 영역의 표준 기술을 찾고 있는 IT 업계에서의 확산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WiGig의 경쟁기술로는 와이어리스 HD가 있는데, 대형 가전업체들이 개발한 이 기술은 디지털 HD 비디오를 TV와 다른 가전 간에 전송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WiGig연합의 회장 앨리 사드리는 “이번 발표와 와이파이연합과의 새로운 협력관계로 통일된 60GHz 에코시스템이란 비전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강조하며, 관련 업체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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