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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모바일 네트워크에 와이파이 통합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2.02.15
알카텔-루슨트가 자사의 라이트래디오(lightRadio) 아키텍처를 이용해 와이파이와 모바일 네트워크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알카텔-루슨트는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이동통신 네트워크 간의 통합을 통해 SIM 카드를 사용해 두 네트워크 간의 끊김없는 이동과 인증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데이터 대역폭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면서 이동통신업체들이 대용량 트래픽을 소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알카텔-루슨트의 무선 마케팅 담당 부사장 파커 모스는 이제 많은 이동통신업체들에게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와이파이는 이미 많은 통신업체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와이파이연합이 개발하고 있는 일명 핫스팟 2.0이란 새로운 사양은 와이파이 기술의 활용을 한 단계 향상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알카텔-루슨트가 구현한 것은 라이트래디오 와이파이라는 것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탑재된 SIM 카드를 이용해 인증을 하고, 네트워크 연결의 중단없이 두 네트워크 간을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오는 2월 27일 개최되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도시형 이동통신과 와이파이를 사용한 실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선 보일 예정인데, 특히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면서 두 네트워크 간의 핸드오프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런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별도의 클라이언트는 필요없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가 서비스 형태와 가입 형태, 네트워크 혼잡도 수준 등의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네트워크 접속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지능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와이파이 네트워크 범위 내에 있지만, 이동 속도가 너무 빨라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적합하지 않을 때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라이트래디오 아키텍처는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간략화된 기지국을 사용하며, 라이트래디오 와이파이는 7750 서비스 라우터, 정책관리용 소프트웨어, 5780 다이내믹 서비스 컨트롤런, 화이파이와 통합된 펨토셀 또는 메트로셀 기지국으로 구성된다.
 
7750 게이트웨이와 업그레이드된 정책 관리자는 현재까지는 시험버전이며, 다음 달부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와이파이와 통합된 메트로셀 기지국은 올해 4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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